[해외 크리에이티브] "Welcome To Gucci Town" 구찌, 로블록스 안에 영구적인 공간을 만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Welcome To Gucci Town" 구찌, 로블록스 안에 영구적인 공간을 만들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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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구찌는 작년 5월 로블록스에 메타버스에 진입한 후, 로블록스에  공식 명칭이 구찌 타운(Gucci Town)인 "영구적인 디지털 공간"을 열었다.

구찌는 가상 갤러리, 카페 및 기타 공간을 만들어냄으로써, 실제 세계와 디지털 경험의 융합인 메타버스에서 소매 경험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를 실험하고 있다.

구찌 타운은 모임 공간 외에도 디지털 세계에서 매출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상 매장을 포함하고 있다. 구찌의 온라인 콘셉트 스토어 볼트(Vault)에서 영감을 받아 이 상점은 제품 드롭과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디지털 구찌 아이템을 구입하여 수집하거나 로블록스 아바타를 구찌 옷으로 꾸밀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든 아바타 신체 유형에 맞는 보다 사실적인 3D 의상을 허용하는 로블록스의 새로운 레이어드 클로딩(Layered Clothing) 기술을 활용한다.

구찌는 소비자들이 파워업이나 디지털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화폐 GG Gems를 도입한다. 이는 구찌타운과의 인게이지먼트를 심화시킬 수 있는 게임화 전술이다. Rook Vanguard, Bunnexh, Lirn과 같은 로블록스 크리에이터들과 팀을 이루면서, 구찌는 크리에이터들을 포용하고그들의 팬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

구찌는 이번 구찌 타운 론칭에 대해 “무엇보다도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인 구찌 타운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비전을 생생하고 생생한 내러티브로 변환하는 몰입형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찌의 신규 비즈니스 EVP인 Nicolas Oudinot는 "경험을 디자인할 때 시작점은 항상 커뮤니티였다. 우리는 구찌와 단골 방문객 사이의 열린 대화로 미래 발전을 상상한다. 로블록스 커뮤니티 의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와 인재가 참여하는 한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만화경 비전과 함께 진화하는 크리에이티브 메시지가 영원히 유동적이므로 생태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적 자극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로블록스에서의 구찌 타운 론칭은  최근 비디오 게임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구찌에게 있어서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할 수 있다. 구찌는 페이스잇(Faceit) 및 세계 보건 기구 (WHO)와 협력하여 자체 글로벌 게이밍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로블록스의 경험을 공개하는 것 외에도 구찌는 100 Thieves와 백팩을,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싼 Xbox를 컬래버했다. 최근 실제로 발렌시아가와 포트나이트, 버버리와 아너오브킹즈(Honor of Kings), 롱샴와 포켓몬 고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비슷한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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