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브랜드] 진화를 거듭하는 무신사, 9월의브랜드로 선정

[이달의브랜드] 진화를 거듭하는 무신사, 9월의브랜드로 선정

  • 비마이비
  • 승인 202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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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 파타고니아
먹고 : 맥도날드
머물고 : 프리즈
즐기고 : %아라비카 커피
쓰고 : 최고심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비마이비)는 매월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비마이비는 여러분의 일상 속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브랜드에 주목해요. 브랜드의 관점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브랜드의 활동에 의미를 더하며 여러분의 브랜드적인 삶을 응원합니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이비의 추천을 받아, 브랜드 전문가 비마이비팀이 한 달을 돌아보며 100개가 넘는 브랜드에 대해 얘기하며 각 카테고리별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비마이비가 선정한 브랜드를 알거나 직접 경험해 보았다면 브랜드 담당자, 마케터, 브랜드를 사랑하는 브랜드쟁이로서 브랜드로 꽉 채운 한 달을 알차게 보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무신사는 이번 달에도 진화중

커뮤니티로 시작해 온라인 편집샵, PB상품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버추얼 모델과 메타버스, 세계관까지 끝을 모르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패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무신사. 무신사라는 브랜드를 빼놓고는 현재 대한민국의 패션을 이야기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거대한 커뮤니티 커머스로 존재감을 더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준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브랜드로서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합니다. 유아인과 함께 ‘다 무신사랑해’를 외치며 셀럽도 너도 나도 무신사를 외치게 만드는 것을 비롯, 무신사 스튜디오 3호점을 시작으로 무신사도 성수에 본격적으로 발을 뻗었는데요.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기준과 분류를 허문 명품 편집숍 엠프티와 패션쇼, 아즈니섬의 태동이 성수 일대에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그 활발한 활동이 또 새로이 시작하고, 계속되고 있는 무신사의 9월. 무신사가 이달의브랜드인 이유입니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의 앞 글자를 따내어 만든 무.신.사. 신발에 대한 모든 것을 모여 있다는 단단한 정체성을 가진 무신사는 프리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2001년 출항합니다. 패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애정이 모여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2003년에는 ‘무신사 닷컴’이라는 홈페이지로, 2005년에는 패션 전문 웹진 ‘무신사 매거진’으로 계속해서 옷을 갈아입다가 2009년에는 지금의 모습인 ‘무신사 스토어’라는 형태로 세상에 등장해요. 무신사의 성장은 존재 자체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 덕분입니다.

스타일쉐어, 29CM를 품은 거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무신사 / [자료 출처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를 품은 거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무신사 / [자료 출처 무신사]

무신사는 그 ‘친밀함’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끊임없이 만들어냈죠. 2005년 스니커즈 전시와 함께 클럽 파티로 이어진 킥스 파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또 다른 네트워킹을 만드는 무신사를 보면 커뮤니티에 얼마나 큰 역할의 비중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패션 피플의 관심을 콘텐츠에 녹여낸 것도 무신사의 성장에 중요한 키인데요. 내 패션만큼이나 중요한 다른 사람의 코디를 볼 수 있는 ‘스냅 사진’과 패션 꿀팁은 팬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는 무신사의 대표 콘텐츠입니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무신사 스냅 / [자료 출처 무신사]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무신사 스냅 / [자료 출처 무신사]

브랜드를 실제로 만나는 경험은 그들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이루어집니다. 요즘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CU의 헤이루(HEYROO)처럼 PB(Private Brand)를 일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무신사도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하는 ‘무신사스탠다드’를 론칭합니다.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두 내재화하면서 고객의 피드백을 제품에 직접 반영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여 고객과 직접 대면하면서 완전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어요. 무신사스탠다드 홍대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호점인 강남점까지 오픈을 했는데요. 3일간 매장에 다녀간 약 8천 명의 방문객을 통해 무신사스탠다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월과 무신사의 캠페인 전시를 보며 무신사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 무신사스탠다드. 무신사스탠다드를 통해 보여줄 이들이 계속해서 제시할 기준을 주목하고 싶네요.

패션의 기준을 제시하는 무신사스탠다드 홍대와 강남점 / [자료 출처 무신사]
패션의 기준을 제시하는 무신사스탠다드 홍대와 강남점 / [자료 출처 무신사]

'리셀'. 들어보셨나요? 최근 패션 산업에서 리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어요.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남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에게 '한정판' 제품은 그들이 딱 원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슈테크’라고도 불리며 시세차익을 통해 재테크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까지, 리셀은 일석이조의 의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신사는 이러한 흐름에 집중했어요. 진품과 가품의 구별이 필요한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해, 스니커즈 검수 전담 팀을 꾸려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만든 것이죠. 이것이 바로 '솔드아웃'입니다. 시작은 스니커즈였어요. 무신사의 정체성과도 같은 ‘신발’이었으니까요. 신발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였고, 솔드아웃이 리셀러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무신사는 '리셀'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게 됩니다. 최근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한정판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온라인에서 볼 수 없던 B그레이드나 세컨핸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차별화 된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네이밍에서부터 느껴지는 희귀함과 차별점, 솔드아웃. 다양한 종류의 한정판 스니커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솔드아웃 성수 / [자료 출처 솔드아웃 홈페이지]
네이밍에서부터 느껴지는 희귀함과 차별점, 솔드아웃. 다양한 종류의 한정판 스니커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솔드아웃 성수 / [자료 출처 솔드아웃 홈페이지]

무신사가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면서도 온라인, 그중에서도 가상세계로도 발을 뻗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을 가상 모델링 한 ‘무아인’,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VR 쇼룸이 그 예가 될 수 있죠. 여기에 이어 무신사 신사옥 1층에 위치한 아즈니섬 카페도 이야기해 볼 수 있는데요. 무신사의 영어 철자인 MUSINSA를 거꾸로 읽은 아즈니섬은 무신사의 세계관을 담은 가상세계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아즈니섬은 다름 아닌 카페 브랜드로, 무신사가 앞으로 뻗칠 F&B로의 독특한 행보를 엿볼 수 있는데요. 메타버스와 관련한 상표권 출원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 무신사가 나아갈 가상세계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까지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무신사를 뜻하는 ㅁ형 자리 배치와 공간 곳곳에 묻어 있는 ASNISUM / [자료 출처 무신사 뉴스룸]
무신사를 뜻하는 ㅁ형 자리 배치와 공간 곳곳에 묻어 있는 ASNISUM / [자료 출처 무신사 뉴스룸]

“패션쇼에 가미된 무신사만의 비주류 감성”, 9월 1일부터 4일간 서울숲에서 진행된 ‘넥스트 패션 2022’를 두고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 본부장이 남긴 말이에요. 예일, 라퍼지스토어, 마르디 메르크디 등 최근 가장 핫한 국내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 대규모 오프라인 패션 페스티벌이죠. 패션쇼의 ‘런웨이’와 인디 아티스트의 ‘공연’을 결합하여 복합적인 퍼포먼스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요. 무신사가 고수해온 ‘스트릿 스냅’부터 헌옷을 가져오면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리웨어’ 부스까지 다채로운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진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시민들에게 소개해주는 총체적인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과연 ‘무신사답다’고 느껴지네요.

무신사가 서울시와 함께 손을 잡고 연 NEXT FASHION. 무신사만의 다양한 이벤트까지 / [자료 출처 무신사, 무신사 스토어 캡쳐]
무신사가 서울시와 함께 손을 잡고 연 NEXT FASHION. 무신사만의 다양한 이벤트까지 / [자료 출처 무신사, 무신사 스토어 캡쳐]

페스티벌에서 만난 브랜드, 런웨이 모델과 공연 아티스트는 무신사가 정한 하나의 기준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바로 ‘신진 브랜드’라는 기준인데요! 사실 ‘넥스트 패션’이라는 키워드는 무신사가 이번 행사에서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니에요.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패션 생태계의 다양성을 넓히고, 예술 영역으로 뻗어가려는 시도입니다. 패션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내뿜으며 말이죠.

‘넥스트 패션 2022’는 신진 브랜드와의 상생이라는 무신사의 브랜드 가치 아래,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인상 깊은 패션 페스티벌이었어요. 행사장의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일렬로 줄지어있는 브랜드 부스를 보면 넓게 탁 트인 ‘서울숲’을 활용해서, 시민들이 내부 곳곳을 자유롭게 즐기도록 동선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페스티벌 마저도 브랜드다움을 잘 녹여낸 무신사! 패션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앞으로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일렬로 줄지은 브랜드 부스, QR코드로 구매까지 바로 연결 / [자료 출처 무신사]
일렬로 줄지은 브랜드 부스, QR코드로 구매까지 바로 연결 / [자료 출처 무신사]

무신사하면 ‘다 무신사랑 해’를 외치는 유아인이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버스가 언제 오려나? ‘오매불망 기다리며, 하염없이 쳐다 봤던 광고판이었지만, 지금 머릿속에는 무신사X유아인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음성이나 소리가 아닌,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와 사람으로 형상화된 이미지가 떠올랐다는 것은 광고가 그만큼 효과적이었다는 증거이겠죠. 무신사는 온라인, 캠페인 영상 등으로도 활발히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버스 쉘터 광고가 특히 주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브랜드의 앰배서더 유아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다 무신사랑 해'부터 무아인까지 / [자료 출처 무신사]
브랜드의 앰배서더 유아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다 무신사랑 해'부터 무아인까지 / [자료 출처 무신사]

전광판과 TV 광고를 예로 들어보자면, 여러 광고 영상이 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차례대로 재생되고 타이밍을 놓치면 다시 그 영상 혹은 특정 장면을 다시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버스 쉘터 광고는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에센스를 하나의 이미지에 담아, 그 출력물을 승차대에 고정해 두었습니다. 버스에서 승하차 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혹은 길거리를 지나치며 브랜드의 에센스를 보고 또 보게 되는 것이죠. 이로써 브랜드와 메시지,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이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되고, 머리에 각인됩니다.

오가면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보게 되고 읽게 되는 '무신사랑 해' / [자료 출처 무신사 페이스북]
오가면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보게 되고 읽게 되는 '무신사랑 해' / [자료 출처 무신사 페이스북]

이번 무신사가 2022 F/W PRESENTATION을 진행했는데요. 40개 브랜드와 40개의 아웃핏을 선보이며 각 브랜드의 F/W 시즌 제품을 활용한 화보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화보 또한 버스 쉘터에 광고 될 예정인데요! 올가을, 겨울 유행 템들을 버스정류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니, 이 아웃핏을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무신사가 성수동의 새로운 공간으로 말을 건네다니! 무신사의 새로운 편집숍 엠프티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그 의미를 실현하듯 자신만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지만 평소 만나기 어렵고 낯선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유명하고 판매 채널이 많은 브랜드는 지양합니다. 실험적인 브랜드와 협업하여 다양한 팝업과 전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앞으로 무신사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고 엠프티에 펼쳐 놓을지 비마이비도 안테나를 세우며 주목해 봐야겠어요.

엠프티의 오프라인 매장은 9월 3일, 온라인은 9월 16일로 2주간의 텀을 두고, 오프라인을 먼저 오픈했는데요. 기존 무신사의 타겟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글로벌로, 온라인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동시에 런칭되었어요. 엠프티는 4층으로 이루어진 약 190평 규모의 성수 인쇄소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1층 내부엔 가로 11m, 세로 6m 규모의 LED 미디어 파사드와 그곳에 담긴 콘텐츠로 공간의 포인트를 두었죠. '한국에서도 글로벌 편집숍이 생길 수 있을까? 왜 그 어렵다는 해외 디자이너 편집숍을 할까?' 등 이어지는 물음에 대한 해답은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타깃은 글로벌. 엠프티 내부 / [자료 출처 EMPTY 인스타그램]
타깃은 글로벌. 엠프티 내부 / [자료 출처 EMPTY 인스타그램]

“처음부터 일반적인 것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반적인 오프라인 공간 구성 원칙에 따르지 않았고, 브랜드의 국가나 남성·여성로도 구분하지 않았어요. 쇼핑백도 매 시즌 다르게 디자인해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영용 무신사 트레이딩 브랜드 사업본부장의 한 마디는 비마이비와 마이비레터 구독자를 비롯한 브랜드쟁이들을 더욱 설레게 만듭니다. 엠프티 오프라인 매장은 한국의 브랜드 쇼룸을 대체할 수 있는 감도 높은 공간으로서 성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핫함이 금방 꺼져버리진 않을까 싶었던 걱정은 기우가 되어 버릴 만큼, 무신사는 여러 활동과 접점 그리고 콘텐츠로 성수를 더욱 핫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각 항목별 이달의브랜드

비마이비는 우리 일상의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브랜드를 주목합니다.

입고 : 파타고니아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ESG 기업입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임에도 IPO(기업공개)를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지 않는 배경에는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철학이 있었죠. 환경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의 방향성이 주주에 의해 흔들릴 것에 대한 우려하던 그는 놀랍고도 현명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소유한 기업 지분의 100%를 비영리 환경단체에 넘긴 것입니다.

먹고 : 맥도날드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가 K-로컬 시리즈와 88 서울 비-프 버거에 이어 맥그리들을 출시하며 아침 맛집의 명맥을 9월에도 이어갑니다. 보성 녹돈 버거, 창녕 갈릭 버거 등 지역 특산물을 살린 상생 ESG 프로젝트를 통해 K-ONLY 메뉴를 선보여 왔는데요. 특히 88버거는 넷플릭스의 「서울대작전」과의 콜라보레이션과 더불어 1호점인 청담DT점의 그때 당시 뉴트로한 인테리어로 화제가 되었어요. 그리고 버거보다 더 매니아 팬층을 갖고 있는 맥모닝. 팬들의 요청에 화답해, 잉글리시 머핀 대신 핫케이크 번을 사용해서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맥그리들’을 출시했습니다.

머물고 : 프리즈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어 스위트 아트 바젤, 프랑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FRIEZE가 아시아 시장 최초로 서울에 상륙하여 미술계가 들썩였습니다. 한국화랑협회의 KIAF와 함께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하며 아시아 최대 미술 시장의 막을 열었는데요. 총 5일 동안 7만여 명이 찾아 그야말로 대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MZ세대 컬렉터들의 구매력이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죠.

줄기고 : %아라비카 커피

‘응 커피’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카 커피. 교토가 낳은 커피 브랜드인 아라비카 커피는 커피나무에 열매가 맺혀있는 모양과 비슷한 ‘%’에서 로고를 착안했어요. 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기호이기에 응 커피와 퍼센트 커피 등 다양한 별명을 갖게 만든 로고죠. 교토의 본점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파리, 뉴욕 등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에 100여개의 매장을 지닌 아라비카 커피가 드디어 서울 코엑스에 상륙했습니다. 벨벳 크림 같은 카페라떼와 아라비카 커피만의 굿즈, 그리고 코엑스를 담아낸 매장을 이제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고 : 최고심

귀여운 그림체로 많은 이들의 지갑을 털어간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 꾸며지지 않은 그림체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한 컷 한 컷이 MZ 세대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습니다. 더불어, 카카오프렌즈, 인생네컷, 스파오, 유니세프 등 굵직 굵직한 브랜드들과 함께 바쁘게 콜라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고심이만의 하찮은 그림체가 여러 브랜드에 녹아들어 일상 깊숙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퍼뜨리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비마이비는 매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 #의미 #스토리 브랜드가 본래 지니고 있는 정체성과 자기다움이 명확한가
  • #영향력 #파급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소비•행동 트렌드를 리드하는가
  • #시의성 #화제성 해당 달에 새로운 이슈가 있고, 콘텐츠로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가
  • #팬과의소통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팬과 꾸준한 소통을 지속하는가. 그 소통 속에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가 잘 녹아 있는가

※ 이달의브랜드 콘텐츠와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더워터멜론>은 2017년부터 신선한 생각과 잘 익은 솔루션으로 당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고, 키우는 브랜드 하우스입니다.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 컨설팅 그리고 플랫폼 & 커뮤니티 그룹으로 구성된 <더워터멜론>은 브랜드 전략을 통해서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더워터멜론은 Spikes Asia, The One Show를 비롯한 대한민국 광고대상 2관왕을 수상하였으며 포르쉐코리아, 대상 청정원, LG CNS, 한국 야쿠르트, 삼양식품 등의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한 컨버스, LG전자, 삼성화재, 파르나스호텔, 대한제분 등의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워터멜론에서 운영하는 Be my B(비마이비)는 2017년 3월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이자 국내 유일의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8천여 명의 멤버들과 함께 세션, 컨퍼런스, 콘텐츠, 팝업스토어, 바자회,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와 관련한 의미 있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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