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국대 마케터 박재민 국장, "스포츠마케팅의 미래" 발간

[Book] 국대 마케터 박재민 국장, "스포츠마케팅의 미래" 발간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0.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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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저 / 클라우드나인 / 360쪽 / 19,000원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 이후 스포츠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골프선수 박세리는 인공지능 골퍼 엘드릭과 대결했고 탁구선수 티모 볼은 인공지능 탁구선수 아길러스와 대결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아마존 납품을 중단하고 자체 디지털 공간을 마련해 데이터를 모으며 고객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시작했고 고객경험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제 나이키는 IT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나이키뿐 아니라 다른 관련 스포츠 산업 기업들도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물론 스포츠 산업에 코로나19는 분명 대재앙이었다. 대한민국 4대 프로 스포츠가 중단됐고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와 유럽 5대 프로축구가 중단됐다. 올림픽 역사 1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연기가 됐다. 그야말로 핵겨울이 온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러면서 스포츠에 새로운 변화들이 싹을 틔우고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무관중 경기가 열렸고 랜선 응원이 생겼고 VR 생중계가 이루어졌다. 미국프로농구선수 스펜서 딘위디는 연봉을 NFT로 발행했고 KBO 포스트 시즌은 메타버스 생중계가 시작됐다. 그러면서 그동안 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기업들이 스포츠 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스포츠는 영원할 것이라는 명제만 빼고 말이다. 그럼 앞으로 팬데믹 이후 스포츠 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은 인류와 함께해온 스포츠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스포츠가 산업으로 발전해오게 됐는지와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다루고 있다. 또한 스포츠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다각도로 해석하고 재조명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은 미디어 산업과 결합하고 또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결합하고 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가며 끊임없이 진화해오고 있다. 그러한 스포츠 산업의 진화 이야기는 스포츠 선수들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뿐 아니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과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박재민 와우 매니지먼트 그룹 수석 국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했다. 애플이 만든 1997년 광고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를 인생 모토로 삼고 스포츠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존재 이유라고 믿는다. 2007년부터 최경주, 배상문, 김민휘 등 PGA투어로 진출하는 선수를 매니지먼트했으며 신한금융그룹, 현대건설, LG전자, 우리투자증권, 효성, 롯데 등 수많은 대기업의 골프대회를 기획 운영했다. 2019년부터 골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어 6번째로 프로화에 성공한 프로당구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직관하러 여행을 다니는 것을 즐긴다.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 운영, 강연, 언론사 기고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가 또 하나의 K신드롬을 만들어내길 기원하며 국대 마케터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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