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이노션 인사이트그룹,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 출간...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Book] 이노션 인사이트그룹,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 출간...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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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김태원, 이상길, 류현준, 황선영, 천민철, 전준석, 정승철, 윤현중, 정다운, 김효상, 김유영, 박창기, 신채영, 김우리, 이우빈, 손애린, 정원선 지음
싱긋 간 /328쪽 / 18,500원

"트렌드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사회적 현상으로 부상하는 것인 만큼, 이 책이 마케팅 관련 업계에 종사하거나 사회의 변화 흐름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태용 이노션 국내비즈니스부문장

이노션 싱크탱크 인사이트그룹 3개팀의 스페셜 리포트

3년 전부터 매년 10월에 출간돼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최신판이 출간되었다.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은 16가지 키워드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방향을 탐색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대상과 마케팅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의 싱크탱크인 인사이트그룹 3개팀에서 근무하는 18인의 컨설턴트가 치열한 분석 끝에 내놓은 특별한 보고서이다. 변화하는 현상을 그저 나열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의 원인과 그 변화가 궁극적으로 가져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시사점과 활용 가치에 주안점을 둔다. 나아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일상과 놀이 문화, 각종 제도적 변화로 인해 달라질 세상의 모습,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 속에서의 마케팅 이슈들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을 담았다.

또한 이 책에는 ‘스페셜 리포트’가 수록됐다. 이는 소비자의 행동과 브랜드에 대한 태도, 마케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식으로 분석한 지수들에 의존한다는 비판적 시선에서 탄생한 것으로, 앞으로 주목받을 ‘쿨한’ 브랜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선보인다. 이 책에는 마케팅 환경의 변화와 브랜드가 겪는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광고회사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제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마케팅 현장의 변화를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나가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과 혜안을 안겨줄 것이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릴 2023년, 빅데이터로 엿보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듯 보인다. 내년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타나는 가운데, 다가올 일상이 이전의 일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예측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2023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에서는 우리의 삶과 맞닿은 4가지 키워드인 ‘놀이’, ‘일상’, ‘세상’,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 인덱스 조사로 도출한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2023년을 그려보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첫째 파트 ‘놀이’에서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팝업스토어의 면면을 짚는 ‘팝플레이스’, MZ세대를 주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정보 탐색 방법과 그들이 찐핫플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는 ‘핫플 내비게이션’, 콘셉트로 새로운 페르소나를 만들어나가는 Z세대의 콘셉트 놀이를 다룬 ‘컨행일치’,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새로운 술자리 문화를 조망한 ‘MZ의 주류 사회’를 이야기한다.

둘째 파트 ‘일상’에서는 비대면 생활이 가져온 변화를 담은 ‘두번째 지구생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방식으로 자리잡은 갓생을 소개하는 ‘나의 갓생일지’, 대세가 된 셀프활동과 그에 대응하는 기업의 행보를 파헤친 ‘오히려 좋아!’, 다양한 이유로 모인 사람들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위대한 딴짓’을 다룬다.

셋째 파트 ‘세상’에서는 욜로족의 자리를 대신한 짠테크족의 이야기를 담은 ‘쓰면 뭐하니?’, 디지털 가면을 쓰고 새로운 아이돌이 된 ‘버추얼 유튜버’, 획일화된 중년 이미지를 거부하고 패션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X세대에 대한 ‘패셔너블 X’, 미술 시장에도 나타난 개미들의 아트테크를 다룬 ‘미술관 옆 거래소’를 소개한다.

넷째 파트 ‘마케팅’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의 식음료 사업 진출을 분석한 ‘미미(美味)를 찾아서’, 다양한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소개하는 ‘혜택이 머니?’, 퍼포먼스 마케팅을 넘어 퍼포먼스 브랜딩을 제안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2.0’, 친환경 마케팅의 힙한 변화를 파헤치는 ‘에코 시프트’를 살핀다.

스페셜 리포트 ‘So Far So Cool 2023’에서는 브랜드의 ‘쿨’함에 따라 그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연령대별로 쿨함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쿨한 유명인과 쿨 브랜드의 특징이 무엇인지 등 쿨함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고객 경험 설계

소비자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 변화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이 마케터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찾아보고 직접 경험하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를 창출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X세대와 주요 소비층이 될 MZ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을 설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 특히 MZ세대는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한정된 기간 동안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명품 브랜드의 F&B 매장은 한 달 치 예약이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인증샷이 SNS에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2년이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오프라인활동에 갈증을 느끼며 소중함을 깨달았고, 정말로 갈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곳에 비용을 투자하려는 쪽으로 인식이 변화했다. 수많은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마케팅 과제를 담당한 이노션 인사이트그룹의 따끈한 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험 설계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강화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트렌드를 둘러싼 세상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다

이노션 인사이트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광고마케팅 회사에서 망루 역할을 도맡아 전 세계를 살피면서, 개인적·사회적·마케팅 차원에서 나타나는 여러 변화의 단상으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해왔다. 이번 책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더욱 강화하여, 주요 트렌드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거시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은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전달함으로써 급변하는 마케팅 현장에서 낙담하고 고심하는 수많은 동료 마케터들에게 지금 반드시 필요한 분별력과 판단력을 줄 것이다. 트렌드를 단지 유행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마케팅활동에 일시적으로 반영하는 수준에 그치기보다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원인과 그 이면에 담긴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통찰을 도출해내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관계를 맺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소비자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마케팅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도 한다. 지금 이용하고 있는 편리한 서비스들이 어떠한 의도와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우리가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는지, 우리의 행동이 기업과 앞으로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노션 인사이트그룹

이노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사이트그룹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화적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고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클라이언트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브랜드 방향성 수립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인사이트전략 1팀과 2팀, 데이터인사이트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노션 내의 다양한 부서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중장기적인 브랜드 관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나연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브랜드 마케팅 전략 컨설팅 조직인 인사이트그룹을 이끌고 있다.

김태원 광고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을 도출하며 데이터인사이트팀을 이끌고 있다.

이상길 모빌리티와 ESG에 관심이 많다. 브랜드 거버넌스 및 컨설팅을 담당하며 인사이트전략 1팀을 이끌고 있다.

류현준 풍부한 브랜드 컨설팅 경험에 기반한 브랜드 전략에 강점이 있으며, 현재 인사이트전략 2팀을 이끌고 있다.

황선영 영어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를 거쳐, 현재 브랜드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천민철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고객 소통 채널 ‘H-ear’를 운영중이다.

전준석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마케팅 전략, 스토리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정승철 심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사이트전략 2팀에서 전략 플래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윤현중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분석 업무를 맡고 있다.

정다운 사회학을 전공했고 마케팅 리서치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브랜드 전략 도출 업무를 하고 있다.

김효상 경제학, 소비자학을 전공했으며, 서비스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비자 니즈 기반 브랜드 전략을 도출한다.

김유영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브랜드 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람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다.

박창기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데이터로 전략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으며 사람을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신채영 예술학을 전공하였고 새로운 시각에서 세상과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것에 관심이 많다.

김우리 마케팅 리서치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현재 소비자 조사 기반의 브랜드 전략 도출 업무를 맡고 있다.

이우빈 소비자 및 광고심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략 플래닝 업무를 즐기고 있다.

손애린 빅데이터 분석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데이터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정원선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경영학 전공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 업무에 즐겁게 참여하며 관련 역량을 함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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