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홀리고 유혹하고 사로잡는 요즘 카피 바이블

[Book] 홀리고 유혹하고 사로잡는 요즘 카피 바이블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1.2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시래 저 / 소몰빅인사이트 간 / 16,000원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광고카피의 기본은 팔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팔리는 카피란 어떤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선 시대의 트렌드를 먼저 읽어야만 한다. 지금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욕망을 알아야 그들의 관심을 끌고 지갑을 열도록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광고카피 작법서들이 구태의연한 카피 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멋진 인사이트를 그럴싸한 문장에 녹이면 사람들이 반응할 거라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광고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널려 있는 배너 광고나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광고카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자. 온라인 속 광고 격전장에서는 예전처럼 점잔을 빼거나 지루하게 말을 늘어놓으면 곧장 무시당한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고객들의 머릿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요즘 감각에 맞는 요즘 카피 쓰기 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이제 수많은 취향과 관심사로 파편화되었다. 유명 연예인보다 스몰 인플루언서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듯, 수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TV 광고보다 적은 예산이 들어간 온라인 타깃 광고가 더 확실한 매출을 보장한다. 마찬가지로, 이제 광고카피는 광고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온라인 광고와 SNS의 힘을 빌린다면 누구라도 광고 전문가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요즘 카피’의 법칙을 알아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지금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수많은 카피들을 유형별로 분석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30년 차 광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요즘 카피 작법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유명 광고를 만들어낸 저자가 전장의 한복판에서 정리해 낸 마케터의 생존 가이드다. 격변하는 마케팅의 변화 속에서 혼란에 빠져 있는 전문 마케터는 물론이고 자신의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소상공인들까지, 이 책에서 알려주는 궁극의 카피 작업을 몸에 익힌다면 누구라도 1초 안에 고객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 것이다.

 


김시래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광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거쳐 호서대학교에서 정보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광고업계에 뛰어들어 농심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 The south 본부장, SK M&C 광고총괄본부장, 서울시 마케팅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브라보 유어 라이프’, S-Oil ‘좋은 기름이니까’, 코레일 ‘당신을 보내세요’, 해찬들 ‘맛있게 맵다’ 등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국내 광고업계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객원교수,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롯데 자이언츠 마케팅 자문위원, 부산시 도시브랜딩 마케팅 자문위원, 부시기획 전략대표, 애드미션 전략헤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각의 돌파력》, 《벽이 문이 되는 순간》, 《설득의 12가지 법칙》 등이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