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들 SBS 플러스에 집단행동 나서기로

광고인들 SBS 플러스에 집단행동 나서기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12.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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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광고·홍보분야의 업계 및 학계의 원로 및 중진모임인 (사)한국광고홍보인협회(회장 서범석)는 최근 SBS플러스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서 광고회사 AE(Account Executive)라는 직업에 대해 담당 PD가 “AE는 어떻게 보면 따가리 잖아요”라는 표현에 대해 SBS 플러스에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SBS플러스 홈페이지
SBS플러스 홈페이지

<나는 솔로> 51회(22.06.29)에 출현한 여성 광고인 인터뷰 과정에서 광고회사 AE에 대해 담당 PD가 광고인에 대해 ‘따까리’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SBS 플러스는 외주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책임자인 남규홍 PD를 내세워 사과발언을 하게 하고, 일부 광고회사의 항의와 사과 요구에 대해 SBS 미디어렙사인 SBS M&C를 통해 이를 무마하려고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한국광고홍보인협회는 광고산업의 발전과 광고의 사회적 책임 등과 더불어 광고인의 명예와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서 SBS플러스의 광고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광고 관련 단체들의 소극적 태도와 더불어 방송 주체인 SBS플러스의 책임 회피식 사과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이를 재조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젔다.

광고회사 AE는 광고기획자로서 광고회사를 대표하여 광고의 기획, 제작, 집행을 총괄하는 광고산업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며. 학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이러한 AE에 대해 시청자에게 공적 정보전달을 수행하는 언론 매체인 SBS플러스에서 방송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비속어를 사용하여 특정 직업을 천대, 비하, 모독하는 표현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한국광고홍보인협회는 SBS 플러스에 대해 1)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청과 더불어 2)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 시작 전, 자막에 공식 사과 내용을 명시해 방송해 줄 것을 요청하며, 3) 해당 프로그램의 PD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알려주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한국광고홍보인협회는 SBS 플러스가 설득력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광고인들과 연대하여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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