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광고산업 규모 18조 9,219억 원, 전년 대비 8.6% 성장

2021년 국내 광고산업 규모 18조 9,219억 원, 전년 대비 8.6% 성장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2.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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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고산업조사(2021년 기준) 결과 발표, 코로나19 이전 규모 회복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광고산업이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모바일 등 전 매체에서 고루 성장해 총 규모가 19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22 광고산업조사(2021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한 해 동안 6개 광고산업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9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광고산업 규모 18조 9,219억 원으로, 광고 분야 전 업종에서 성장세 기록

2021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8조 9,219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업종별 규모는 광고대행업 7조 7,684억 원(6.2% 증가), 온라인광고대행업 4조 8,388억 원(7.6% 증가), 광고전문서비스업 3조 861억 원(7.7% 증가) 등의 순서대로 크게 나타났으며, 광고 분야 6개 업종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 취급액: 광고주가 매체사(방송국, 신문사 등)에 지불하는 광고 비용 전체, 수수료 포함)

인터넷 매체 광고비 점유율 50% 넘겨, 모바일 분야는 지속 성장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매체 광고비(방송, 인쇄매체, 인터넷 및 옥외 부문 취급액)는 13조 6,552억 원으로 72.2%를 차지했고,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및 광고제작업 사업체의 취급액)은 5조 2,667억 원(27.8%)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중 인터넷매체[컴퓨터(PC), 모바일] 취급액은 7조 2,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인터넷 사용 증가에 따라 2020년 유일하게 성장(2019년 대비 38.8% 증가)을 기록하며 과반(2020년 52%)의 점유율을 확보한 데 이어, 2021년에도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취급액(36.6%)은 2020년부터 컴퓨터(PC) 취급액(16.3%)을 추월했고 그 격차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

매체별 광고비 규모

광고 종사자 규모 2019년 수준 회복, 신규 채용 증가, 온라인 분야 집중

2021년 종사자 수는 74,485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2019년 73,520명에서 2020년 68,888명으로 6.3% 감소한 바 있었으나, 2021년에는 2019년 수준을 넘어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 종사자는 온라인광고대행업 21,409명(28.7%), 광고대행업 21,054명(28.3%) 등의 순서로 온라인광고대행업의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인원은 총 9,684명으로 2020년 4,195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광고대행업 3,152명, 광고대행업 2,527명, 광고전문서비스업 2,387명 등의 순서로 많았으며, 신규 채용 역시 온라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 2022 광고산업조사(2021년 기준) 주요 결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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