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광고산업 규모 19조 6,661억 원, 전년 대비 3.9% 성장

2022년 국내 광고산업 규모 19조 6,661억 원, 전년 대비 3.9% 성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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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고산업조사(2022년 기준) 결과 발표, 온라인광고가 성장 주도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9일(금), 2023년도 광고산업조사(2022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광고산업 6개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9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광고사업체 취급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다. 문체부는 2005년부터 매년 조사를 시행해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광고산업 규모 19조 6,661억 원, 온라인광고, 옥외광고 분야에서 큰 폭으로 성장

2022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9조 6,661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규모로는 ▲광고대행업 7조 8,468억 원(1.0% 증가), ▲온라인광고대행업 5조 2,303억 원(8.1% 증가), ▲광고전문서비스업 3조 1,815억 원(3.1% 증가), ▲광고제작업 1조 5,366억 원(4.8% 증가), ▲옥외광고대행업 1조 1,439억 원(9.2% 증가), ▲인쇄업 7,270억 원(1.8% 증가) 순으로 집계됐으며, 광고 분야 6개 업종에서 모두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광고와 옥외광고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매체 광고비는 5조 3,096억 원, 전체 매체 중 37.3% 점유

광고매체를 기준으로 한 전체 매체 광고비 총취급액은 14조 2,210억 원으로,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부문은 7조 6,241억 원(5.4% 증가), ▲방송 부문은 3조 5,217억 원(1.2% 증가), ▲옥외 부문은 2조 128억 원(6.3% 증가), ▲인쇄 부문은 1조 624억 원(1.5% 증가)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부문 내의 모바일 광고 부문의 취급액은 5조 3,096억 원(6.1% 증가)으로 전체 매체 광고비 취급액에서 37.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9년 컴퓨터(PC) 광고 규모를 추월한 이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19년 24.4% → ’22년 37.3%)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고산업 종사자 규모 75,338명(신규 채용 9,957명), 온라인광고 분야가 최대

2022년 종사자 수는 75,338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와 비중은 ▲온라인광고대행업 21,685명(28.8%), ▲광고대행업 21,341명(28.3%), ▲광고전문 서비스업 14,981(19.9%)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은 38,337명(50.9%), 여성은 37,001(49.1%)의 균일한 성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령층은 30대가 47%(30~34세 22.5%, 35~39세 24.5%), 40대는 22.1%, 20대가 18.5%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인원은 총 9,957명으로 전년 대비 273명(2.8% 증가)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광고대행업 3,326명, ▲광고대행업 2,471명, ▲광고전문서비스업 2,447명 등의 순서로 많았으며, 신규 채용 역시 온라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2년 광고산업은 금리 인상 등의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에도 광고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경제성장률 2.6%보다 큰 3.9%의 견조한 성장률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디지털 광고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광고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광고산업조사(2022년도 기준) 보고서’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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