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퓨 리서치는 미국인들이 뉴스와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최신 개요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셜 앱에 대한 전반적인 뉴스 의존도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페이스북이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 뉴스 소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소셜 미디어 앱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정기적으로 뉴스와 정보를 접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은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한다고 말한다. 유튜브는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받는 사람은 약간 적다(26%). 인스타그램(16%), 틱톡(14%), X(12%), Reddit(8%)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셜 플랫폼의 영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각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뉴스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은 많은 사람이 틱톡에서 뉴스 업데이트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와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중국 공산당이 앱에서 인기를 얻는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친중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입막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틱톡이 천안문 광장에 대한 토론을 검열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중국의 위구르족 무슬림에 대한 대우도 앱에서 때때로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판 앱(도우인)의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서양 사용자들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이는 미국에서 틱톡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미국 및 기타 지역에서 여전히 잠재적인 금지 조치에 직면한 이유 중 하나이다.
인구통계학적 인사이트 측면에서 뉴스 콘텐츠에 참여하는 방식도 다르다는 것이 나타났다. 여성은 넥스트도어(66%), 페이스북(62%), 인스타그램(59%), 틱톡(58%)에서 일반 뉴스 소비자 중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남성은 레딧(67%), X(62%), 유튜브(58%)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미지 퓨 리서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