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광고대회 개최... 홍성현 대홍기획 은탑산업훈장 수훈

2023 한국광고대회 개최... 홍성현 대홍기획 은탑산업훈장 수훈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2.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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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홍성현 대표 (왼쪽부터)
유인촌 장관, 홍성현 대표 (왼쪽부터)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우리나라 광고계 최대 축제인 '2023 한국광고대회'가 5일 더플라자호텔에서 ‘The CREAiTIVE’(Ai를 품은 크리에이티브, 그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2023 한국광고대회가 시작됐다. 김낙회 회장은 "올해 광고산업은 AI 등을 비롯한 변화가 심했다. 그러나 우리 광고계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했다"라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한국광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광고가 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라고 하며 "불과 몇 초 안에 승부를 결정해야 하는 광고인들의 창의력은 정말 따라가기 힘들다. 이런 짧은 순간의 승부가 기업의 홍보와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이기에 여러분들의 노고는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
유인촌 장관

김승수 국민의 힘 국회의원은 "광고산업은 앞으로도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국내 시장 규모가 한 20조 정도에 육박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보다 더 의미 있는 부분은 광고산업이 산업 분야 중에서 취업 유발 계수나 생산 유발 계수가 높다는 것이다."라고 하며 "광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나라 광고 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의 주축이 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광고인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김승수 의원
김승수 의원

이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한 유공광고인은 은탑산업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

은탑산업훈장은 ㈜대홍기획 홍성현 대표이사가 받았다. 홍성현 대표는 35여 년간 광고산업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마케팅의 영역을 넓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임산부 자리 양보 알림 시스템 ‘핑크 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광고의 공익적 역할을 높였고, 광고인 양성과 광고계 상생협력을 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씨더블유 김유탁 대표이사가 받았다. 온라인 퍼포먼스 광고라는 새로운 광고 기법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 재직 시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광고비 수수료 협상을 주도하는 등 공정한 광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유인촌 장관, 김유탁 대표 (왼쪽부터)
유인촌 장관, 김유탁 대표 (왼쪽부터)

대통령 표창은 ㈜바이너리큐브 정인식 대표이사와 ㈜이노션 김재필 본부장, ㈜엔씨씨애드 심우용 대표이사가 받았다.

정인식 대표, 유인촌 장관, 심우용 대표, 김재필 본부장 (왼쪽부터)
정인식 대표, 유인촌 장관, 심우용 대표, 김재필 본부장 (왼쪽부터)

국무총리 표창은 ㈜비비디오 코리아 하윤경 본부장과 ㈜하나애드아이엠씨 김진백 대표, ㈜이노션 장성일 본부장이 수상했다.

하윤경 본부장, 유인촌 장관, 장성일 본부장, 김진백 대표 (왼쪽부터)
하윤경 본부장, 유인촌 장관, 장성일 본부장, 김진백 대표 (왼쪽부터)

이와 함께 광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광고시장 개척,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광고 기술개발, 열악한 지역 광고업계 활성화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디디비 코리아 경한수 본부장, (주)플러스켠 하충호 대표이사, (주)대홍기획 이광현 ECD, (주)사이 정원식 대표, (주)애드메이저 이영호 디렉터, (주)서울라이트 임정재 대표, (주)제이브릿지컴퍼니 송종현 대표, (주)나스미디어 김병조 전무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한국광고대회에서는 한국광고산업협회 유정근 전 회장, 한국광고학회 황장선 전 회장, 한국광고홍보학회 최홍림 전 회장, 한국광고PR실학회 홍문기 전 회장 등 회원사 전임 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홍문기 전 회장, 최홍림 전 회장, 김낙회 회장, 유정근 전 회장, 황장선 전 회장
홍문기 전 회장, 최홍림 전 회장, 김낙회 회장, 유정근 전 회장, 황장선 전 회장

그리고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준 차이커뮤니케이션 최영섭 대표, 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대표, 이즈피엠피 옥효정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영섭 대표, 김낙회 회장, 옥효정 본부장, 김용태 대표 (왼쪽부터)
최영섭 대표, 김낙회 회장, 옥효정 본부장, 김용태 대표 (왼쪽부터)

끝으로 후배 광고인들에게 자긍심과 귀감이 된 선배 광고인에게 드리는 ‘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은 대한민국 광고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일평생 광고 연구와 후학 양성 등 광고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신 신인섭 교수에게 수여했다.

김낙회 회장, 신인섭 교수 (왼쪽부터)
김낙회 회장, 신인섭 교수 (왼쪽부터)

신인섭 교수 소감

제 나이 95세. 광고계에서 55년 일했습니다. 35년은 현장, 20년은 대학교수.

60여년 전 제가 있던 경제 신문사에서는 광고인이 아니고 "쟁이"라고 했습니다.

55년 동안 세 가지 일을 했습니다.

첫째. 광고는 신이 내린 어엿한 직업이라는 것. 광고쟁이란 말 사라졌습니다.

둘째. 광고의 자유없는 언론은 민주언론이 아니라는 것. 부인하는 사람 없습니다.

셋째. 광고의 과학화였습니다. 신문 최고의 비밀 발행부수가 공개됐습니다. 방송 최고의 비밀 시청률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디지털 프로그래매틱 AI의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광고인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선한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오늘 "자랑스런 한국 광고인상"은 모든 광고인이 받는 영광스러운 상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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