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일본 간 ‘광고사기 대응 및 브랜드 안전’ 을 위한 공동 노력 모색

한국 - 일본 간 ‘광고사기 대응 및 브랜드 안전’ 을 위한 공동 노력 모색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4.03.1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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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 글로벌 광고 연구팀은 2024년 2월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광고사기 및 브랜드 안전 관련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JICDAQ(일본 인터넷 및 디지털 광고 품질 기구, デジタル広告品質認証機構)와 요코하마국립대학(横浜国立大学)의 요시오카(吉岡) 교수 연구팀을 방문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의 윤지원 연구원의 통역과 현지 코디네이션을 통해 진행된 이번 방문은 디지털 광고 사기, 브랜드 안전 문제, 그리고 다크패턴(Dark Pattern)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제공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광고 사기, 브랜드 안전에 대한 우려, 그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 패턴 같은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회사인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광고 사기로 인한 손실은 수십 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 국가별 디지털 광고비와 광고사기 규모 (출처:CHEQ)
2020년 기준 글로벌 국가별 디지털 광고비와 광고사기 규모 (출처:CHEQ)

이화여자대학교의 유승철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공동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국가의 단체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금년 JICDAQ 방문에서는 디지털 광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일본 내 노력에 대해 이해하고 일본의 선도적인 운영 체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요코하마국립대학에서는 디지털 광고 사기와 다크패턴에 대한 인공지능 활용 기술적 대응 방안과 여러 도전과제에 관련해 토론했다.

JICDAQ 운영 담당자
JICDAQ 운영 담당자
요코하마대학교 연구진
요코하마대학교 연구진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연구팀의 이번 방문(한국연구재단 학술인문사회사업: 2-2022-1373-001-2)은 단순히 학술적 교류를 넘어,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디지털 광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준 설정, 공동의 연구 및 기술 개발, 그리고 법적 및 윤리적 규제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향후 이 연구팀은 2024년도 중국 광고사기 전담기구 면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과의 협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디지털 광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논의를 계속해서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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