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인사들이 실패담을 공유하는 이유는?

[해외 크리에이티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인사들이 실패담을 공유하는 이유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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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최근 링크드인에 에바 롱고리아, 앤디 맥도웰, 헬렌 미렌, 제인 폰다, 아자 나오미 킴 및 케이트 윈슬렛과 같이 유명 여성인이 자신의 이력서를 업로드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그들의 가장 큰 업적을 강조하는 대신 그들이 평생 동안 경험한 실패를 자세히 설명한 것.

여성의 실패를 정상화하고 도전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니셔티브인 맥켄 파리와 로레알 파리의 "가치있는 이력서(Worth It Resumé)" 캠페인의 일부이다. 

로레알 파리는 1973년 "난 소중하니까(Because I'm Worth It)"라는 상징적인 슬로건을 론칭한 이래 수십 년 동안 여성의 역량 강화를 옹호해 왔다. 여성의 81%가 남성보다 실패에 대한 압박감을 더 많이 느낀다는 KPMG 조사에서 탄생한 새로운 캠페인은 도전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여성의 자존감을 강화하고자 한다.

맥켄 파리의 사장 겸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인 샬롯 프랑세리는 "우리는 특히 직장에서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바꾸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링크드인은 이 캠페인을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었다."라며 "승패와 상관없이 여러분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한때 최악의 패배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가장 큰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바 롱고리아는 "로레알 파리와 협력하여 여성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위험을 받아들이고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나는 여성으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을 경험했지만,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몇 가지 장애물에 부딪히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Worth It Resumé'에서 내 자신의 실패를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여성들이 좌절과 실패,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 어려움을 축하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성공'에 대한 관점을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로레알 파리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인 델핀 비기에 호바세(Delphine Viguier-Hovasse)는 "로레알 파리는 반세기 이상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자신감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여성에게 자신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슬로건인 '난 소중하니까'에서 영감을 받은 'Worth It Resumé'는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도전이 사실은 성공의 디딤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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