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 남북관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굳이 통일이 안돼도 괜찮다?

[트렌드모니터] 남북관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굳이 통일이 안돼도 괜찮다?

  • 유지영 기자
  • 승인 2019.08.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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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이후 북한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변화 26.6% vs. 부정적 변화 4%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6세~64세(1955년생~2003년생)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이후의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본적으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바라지만, 작년 비슷한 시기에 비해서는 한반도의 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차분해지고, 조심스러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전체 94.6%가 지난 6월 남한과 북한, 미국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을 가진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한반도 평화’는 온 국민의 중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은 북한에 대한 인식을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북∙미 정상회동 이후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26.6%)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4%)보다 우세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북한에 대한 기존 인식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64.5%)이 가장 많았지만,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이 북한에 대한 인식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해석은 가능케 한다. 다만 2018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진행한 조사(긍정적 변화 52.4%, 부정적 변화 2.2%, 변화 없음 41.2%)와 비교했을 때 그 변화가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았다. 요즘 북한에 대한 믿음이 예전보다 많이 생겼고(18년 30.3%→19년 22.1%), 북한 사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18년 28.5%→19년 20.1%)는 인식 변화도 작년보다 크지 않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요즘 남북 평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는 인식(18년 56.7%→19년 33.2%) 감소해

최근의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시선도 작년 비슷한 시기와는 차이가 있어 보였다. 3명 중 1명(33.2%)이 요즘 남북 평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18년 56.7%→19년 33.2%)이 적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지만, 지난 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렸던 때만큼의 감흥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즘 남북관계를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목소리(18년 54%→19년 40.1%)도 줄어들었다. 한 두 번의 정상회담만으로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거나,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남북관계에 가장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연령대는 20대와 60대로, 요즘 평화 분위기를 체감하며(10대 42.9%, 20대 30%, 30대 38.8%, 40대 31.9%, 50대 33.5%, 60대 25.4%), 남북관계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10대 40.8%, 20대 30.3%, 30대 41.6%, 40대 44.3%, 50대 49.5%, 60대 33.8%)는 생각이 가장 옅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에서 솔직히 우리나라가 얻은 실리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45.9%)도 결코 적지 않았다.

 

76%가 “어쨌든 북한은 언제나 경계해야 하는 대상”, 남북관계의 개선은 내 삶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생각(18년 49.1%→19년 56%)은 더 많아져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어느 때보다 남북관계가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북한을 경계하는 태도는 강해 보였다. 전체 76%가 어쨌든 북한은 우리가 언제나 경계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바라봤으며, 아직 북한 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10명 중 6명(61.7%)에 달한 것이다. 대체로 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와 함께 20대가 북한에 대한 경계심(10대 63.3%, 20대 76%, 30대 74.6%, 40대 72.4%, 50대 82%, 60대 83.1%)과 거부감(10대 59.2%, 20대 63.3%, 30대 57.9%, 40대 58.6%, 50대 65.5%, 60대 67.6%)을 더욱 많이 드러내는 특징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 왠지 미국과 북한이 다른 꿍꿍이가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는 주장이 각각 60.5%, 56.4%에 달했는데, 그만큼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에서 보여지는 훈훈한 분위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남북관계의 개선이 ‘개인의 삶’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절반 이상이 남북관계가 좋아지는 것과 내 삶이 좋아지는 것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고(18년 49.1%→19년 56%),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라지만 개인적으로는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18년 48.4%→19년 54.1%)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이 지난 해보다 많아진 것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국가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경향이 더욱 커졌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북한사회에 대한 막연한 편견은 다소 사라져, 절반 이상 “북한도 우리처럼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 든다”

거듭되는 남북 정상의 만남 속에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편견은 다소 사라진 듯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56%가 요즘 들어 북한도 우리처럼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것으로, 특히 30대(61.7%)와 50대(67.5%)가 북한 사람들 역시 우리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절반 가까이(45.1%)가 그 동안 우리가 북한에 대해 너무 잘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북한에 대해 지나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31.8%)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했던 것은 일정 부분 언론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존재했다. 북한과 관련한 많은 것들이 언론에 의해 걸러져 왔다는 것을 느끼고(44.9%),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오랫동안 부정적이었던 것에는 언론의 책임이 큰 것 같다(41.9%)는 의견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자연스레 북한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10명 중 3명이 북한 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고(29.8%), 북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다(30.4%)고 밝힌 것이다. 다만 작년에 비교했을 때 북한사회에 대한 관심(18년 44.5%→19년 29.8%)과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18년 42.7%→19년 30.4%)에는 온도차가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북교류’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 뚜렷해, “남북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아

‘남북교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 강해 보였다. 남북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35.6%)이 가장 많은 것으로, 특히 중장년층이 남북한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는 생각(만 16세~24세 30%, 만 25세~32세 31.5%, 만 33세~44세 30.5%, 만 45세~54세 44.5%, 만 55세~64세 41.5%)을 보다 많이 피력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서는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사람들(18년 42.4%→19년 35.6%)은 다소 줄어든 편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정부와 민간단체 등의 구분을 명확히 해서 교류의 필요성을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26.2%)는 생각이 많았다. 다만 정상회담은 정상회담일 뿐 남북교류가 쉽고 단기간에 이뤄져서는 안 된다(18%)는 의견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남북한이 교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5.9%)는 찾아보기 어려워, 남북교류의 필요성에는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공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화협정’ 논의가 이뤄질 경우 민간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는 ‘이산가족 방문 정례화’와 ‘경제교류 활성화’ 꼽아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이후 본격적으로 ‘평화협정’ 논의가 이뤄질 경우 민간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이산가족 방문 정례화(68.8%, 중복응답)와 경제교류 활성화(64.4%)를 주로 많이 꼽았다. 문화사업 추진(24.4%)과 북한지역 여행 허용(12.1%), 스포츠교류의 활성화(10.1%)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이산가족들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게 하고, 개성공단의 재개와 함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한편 향후 남북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북한 지역으로 여행할 의향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3.6%가 북한을 꼭 방문하고 싶거나(19%), 어느 정도 가보고 싶은(44.6%)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만약 여행을 가게 되면 방문해보고 싶은 지역으로는 평양(68.2%, 중복응답)과 백두산(67.1%), 금강산(63.4%) 3개 지역을 주로 많이 꼽았다.

 

통일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아, “10년 이상의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증가해

최근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국면이 지속되면서 조금씩 ‘통일’ 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살펴보면, 당장이라도 통일이 될 것 같고(1.7%), 짧게는 5년 이내 길게는 10년 이내에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15.9%)는 낙관적인 전망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작년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에 실시된 조사(당장 될 것 같다 2.9%,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내에 가능하다 23.1%)에 비해 통일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는 기대감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반면 통일이 조금 어려울 것 같고(18년 21.3%→19년 27.3%), 절대 통일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18년 4.1%→19년 8.6%)는 비관적 전망이 다소 증가했는데, 특히 20대와 60대가 통일의 가능성을 가장 낮게 바라봤다. 가장 많은 의견은 통일이 되려면 10년 이상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41.8%)는 것이었다. 남북통일을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로는 남북한 상호이해 및 신뢰구축(47.4%, 중복응답)을 꼽았으며, 북한의 자유화 및 개방(36.3%), 남북한 상호교류 및 협력(32.7%), 평화협정 체결(31%) 등 다양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남북회담 등의 지속적인 만남(21.6%)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통일이 될 경우 북한의 체제와 시스템은 바뀌어야만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 66.6%가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체제나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북한의 체제와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17.3%)은 매우 적은 편이었다.

 

10명 중 4명만이 “통일은 꼭 이뤄줘야 한다”, 평화롭게 지낼 수만 있다면 굳이 통일이 안돼도 괜찮다는 인식(18년 42.6%→19년 49.4%) 많아져, 대체로 20대가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에 대한 염원이 강한 것과는 달리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통일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10명 중 4명(40.6%)이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우리의 소원’이라고 불리던 통일이 이제는 모두의 소원이 아닌 것으로, 작년 조사에 비해 통일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18년 45.6%→19년 40.6%)이 더욱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청년세대가 통일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10대 40.8%, 20대 28.1%, 30대 35.4%, 40대 47.6%, 50대 54.1%, 60대 45.1%)에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북한이 우리나라와 통일을 이뤄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주장(42.1%)도 많지 않았다. 또한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응답자(47.4%)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역시 지난해보다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줄어든 모습(18년 53.3%→19년 47.4%)으로, 20대가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10대 51%, 20대 37.8%, 30대 44%, 40대 49%, 50대 58.8%, 60대 54.9%)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가장 많이 보였다. 더 나아가 10명 중 4명 이상(43%)은 통일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통일을 당면과제로 생각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지면서, 남북한이 서로 평화롭게 지낼 수만 있다면 굳이 통일이 되지 않아도 되고(18년 42.6%→19년 49.4%),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지금 상태가 좋다(18년 36.2%→19년 42.3%)고 말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는 분위기였다.

 

전체 59.3% “통일보다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다”, 통일이 되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27%)은 적어

전반적으로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는 만큼 평소 통일에 대해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사람들(29.1%)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분단상태로 지내오면서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 익숙해진데다가, 비핵화와 주변국과의 관계, 통일비용 문제 등 다양한 과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통일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진 탓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10명 중 6명(59.3%)이 공감하는 것처럼 통일보다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사회전반적으로 많은 데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진 결정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될까 두렵다는 목소리(18년 49.2%→19년 54.8%)도 커지는 중이었다. 자신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힘겨워 하는 서민들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통일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통일이 우리나라 경제를 악화시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젊은 세대(10대 59.2%, 20대 62.9%, 30대 56.5%, 40대 42.9%, 50대 52.1%, 60대 59.2%)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통일이 되면 자신의 삶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27%)은 적었는데, 특히 여성(22%)과 20대(16.9%)가 통일과 자신의 삶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경향이 뚜렷했다.

물론 통일에 대한 긍정적 기대도 존재, 절반 이상 “남북한이 힘을 합친다면 더 강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

다만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얻게 될 긍정적인 효과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었다. 전체 절반 이상(55.6%)이 통일이 되어 남북한이 힘을 합친다면 더 강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10대 46.9%, 20대 43.4%, 30대 53.1%, 40대 61.9%, 50대 66%, 60대 67.6%) ‘통일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보였다.

통일 이후 상상되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희망적이라는 예상(41.3%) 역시 중장년층(10대 32.7%, 20대 28.8%, 30대 42.6%, 40대 44.3%, 50대 52.6%, 60대 50.7%)을 중심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마냥 장밋빛 전망을 하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태도가 엿보였다. 통일이 되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39.6%)은 뚜렷하지 않고, 통일이 되는 과정에서 세금을 좀 더 내는 것을 받아들일 용의(33%)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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