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업체인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올해 게임 산업이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 주요 모바일 게임 산업 트렌드 5가지를 발표했다.
1. 5G는 계속해서 클라우드 게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2019년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첫 해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2020년은 5G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에 따라 5G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 분야의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다
작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야심차게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에 아이언소스(ironSource)의 마케팅 부사장인 Melissa Zeloof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측한다.
Melissa Zeloof는 “클라우드 게임이 콘솔 게임과 PC 게임을 대체할 가능성과 신규 캐주얼 게임 유저들이 갑자기 고전 게임을 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만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기존의 게임 방식이 아닌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식의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 내 또 다른 스펙트럼을 만들 것이라 기대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게임 모델 범위를 확장하고 기존 게임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빠른 게임 시장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3. 하드코어 게임 유저는 월정액 서비스 지불에 적극적이지만 그에 비해 캐주얼 게임 유저는 지불하는 비율이 적다
2019년 3월 애플과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를 발표했다. 구글의 스타디아(Stadia)도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 속하지만 이와 다르게 애플과 구글은 앱 내 구매와 광고를 없애는 대신 ‘클라우드 게임 구독 모델’을 채택했다. ‘클라우드 게임 구독 모델’이 기존의 캐주얼 및 하이퍼 캐주얼 유저들이 아닌 미드코어와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2020년에는 더 많은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게임 플레이를 위해 월정액 구독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지만, 출근 시간이나 커피를 기다리는 등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위해 매월 요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4. 하이퍼 캐주얼은 자체 장르로 자리 잡을 것이다
2019년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IPM(1000회 노출 당 설치 수) 지난해 대비 70% 증가하는 등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하이퍼 캐주얼 장르는 거의 정점에 이르렀으며, 2020년에는 유저가 기존과 같이 공격적인 광고 캠페인에 더 이상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가 안정화기에 들어서며, 올해에는 단순히 캐주얼 게임의 하위 장르가 아닌 자체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5. 게임 스튜디오는 광고 수익화와 마케팅 플랫폼을 연계하여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최근 광고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주 수입원이 되고 있다. 실제로 AppAnnie는 2020년에 광고 수익화가 IAP(인앱구매) 수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한다.
2019년 대부분의 하이퍼 캐주얼 및 캐주얼 분야의 게임 스튜디오들이 UA(유저 확보)와 광고 수익화를 하나의 단일팀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단일팀으로써의 통합을 통해 한 사람이나 한 그룹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게임의 전체적인 성장과 유저 분석, 즉 유저 확보와 인앱구매 및 광고 마케팅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곧 광고 수익이 IAP수익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스튜디오에서 더 나은 수익을 위해 단일팀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