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매체 모두 마이너스
일본 야후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2020년 4월 하쿠호도 DY홀딩스의 4대 매체, 즉 TV, 라디오, 신문, 잡지의 실적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은 플러스 9.4%로 인터넷 광고의 성장세를 재확인할 수 있다(2년전 동월비를 시산하면 플러스 19.5%). 그리고 아웃도어 미디어가 -19.5%, 크리에이티브가 -16.1%, 마케팅·프로모션이 -27.5%, "기타"는 -42.3%로 대체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기업 활동이 축소되고 홍보선전 활동에 대한 지출이 감소한 결과로 보여진다. 항목별로는 최대 취급고가 되는 TV가 마이너스 24.8%로 큰 하락폭을 나타낸 것이, 취급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년 4월 매출 총액 추이
다음 그래프는 하쿠호도 DY홀딩스의 2006년 이후, 매년 4월의 취급고다. 선거나 올림픽, FIFA 월드컵과 같은 광고와 깊은 관계가 있고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없는 한, 계절에 따른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중기적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동향으로 한정하면, 금융 위기로부터 리먼 쇼크를 받아 체감경기가 침체되고,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2011년을 저점으로 이후, 대략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급락해, 2013년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이 급락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의 영향으로 생긴 기업활동 축소에 따른 것이다.
다음으로 각 부문의 구체적인 취급고다. 각각의 부문의 구체적인 시장규모나 부문간의 차이가 성장 정도가 아닌 현 상태의 매출의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넷이 매월 눈부신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TV에 비하면 규모는 매우 적다. TV광고 취급고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쿠호도 DY홀딩스의 실적을 보면, 4월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활동 축소의 결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이외의 모두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 이상의 하락폭의 상황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향후 몇 개월은 비슷한 추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덴츠가 2018년 부터 월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