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체 뽀개기, WHERE & HOW

광고 매체 뽀개기, WHERE & HOW

  • 오피노마케팅
  • 승인 2020.11.1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here/How만 알면, 몰랐던 매체도 완전 정복 (feat. 페이스북, 카카오모먼트)

[ 매드타임스 전민우 칼럼니스트 ] 무럭무럭 성장하는 우리 브랜드, 고객과 더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기 위해 고민 중이신가요?

'요즘 이런 매체 유행이라던데...' 하며 검색해보면 상품은 수십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참고해야할지 모르는 가이드까지. 머리 아파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글을 정독해주세요.

매체 공부의 시작, WHERE&HOW

매체에 처음으로 접근할 때는 딱 2개만 이해하려 노력해요. WHERE과 HOW!

1. WHERE: 어디에 노출되는가

#알맞은 노출위치에 알맞은 메시지를 던지자

여기서 WHERE는 노출 위치, 즉 게재 지면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우리와 가장 친숙한 페이스북 매체로 예를 들면, 노출 위치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플랫폼 단위에서 Facebook, Instagram, Audience Network, Messenger 4개로 나뉘고, 각 플랫폼 하위에서 디테일한 지면으로 쪼개집니다.

이 모든 지면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몇번 자동 노출위치로 운영을 해보면, 우리의 고객이 다수 분포해있는 플랫폼 및 지면이 눈에 띕니다. 예를 들면, 경험상 대부분의 중저가 코스메틱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피드 ▷ 인스타그램 스토리 ▷ 페이스북 피드 순으로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최적화를 위해 노출 위치 자체는 자동으로 설정하되 메시지 및 소재는 해당 지면에 맞게 뿌려줄 수 있겠죠? 여기서부터는 마케터의 고민이 한 스푼 필요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해당 지면에 노출됐을 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매력적으로 보일까?'

※ 여기서 잠깐! <경쟁사 바로 알기>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우리의 경쟁사는 누구일까요? 1위 브랜드?

땡! 우리는 수지의 OOTD, 친구들의 셀카, 누군가의 감성글과 싸웁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네이티브 콘텐츠 사이에서 고군분투해야 하는 것이 SNS 매체의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이렇듯 지면마다 경쟁사를 바로 알고,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출전시키는 것이 우리 마케터의 역할이겠죠?

예를 들자면...

제가 담당하고 있는 '메이쿱(MAYCOOP)'은 1년에 한번 채취한 수액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수액 화장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트래픽 유도를 위한 캠페인 운영이 필요했고, <인스타그램 피드>에 알맞은 메시지 및 소재 전략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메이쿱은 감사하게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곧 제품의 USP인지라, **'강렬한 이미지+텍스트'**만으로도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브랜드를 잘 담아내는 이미지컷, 그리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카피가 잘 워킹하여서 타 소재들보다 훨씬 좋은 효율을 보이며 돈을 쓰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2. HOW: 어떻게 돈을 쓰는가

#최적화 #돈쓴만큼 뽕 뽑자

HOW는 '광고목표' 그리고 '과금 기준'을 곁들여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카카오모먼트로 뽀개볼게요.

자 그럼, '우리도 톡보드에 브랜드네임 한 번 올려보자!' 결심하고 광고 유형에서 '카카오 비즈보드'를 선택한 당신. 그 다음은? 우리의 광고 목적에 맞는 목표, 그리고 과금기준을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4분기 캠페인 목표는 '크리스마스 기획전 페이지 트래픽 10만 달성', 그렇다면 우리 사이트에 방문할 가능성이 큰 타겟들에게 광고가 뿌려질 수 있도록 <방문> 목표를 선택해야겠지요. 여기서 다음에 선택할 과금기준이 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비즈보드의 경우에는 CPM, CPC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어떤 기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메세지 전략은 크게 달라집니다.

※ 노출을 과금기준으로 선택할 경우, 뿌리는 만큼 돈을 쓰니까 무조건 '클릭'을 많이 발생시켜야 이득!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후킹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클릭을 과금기준으로 선택할 경우, 클릭되는 만큼 돈을 쓰니까 무조건 '고품질 유저'를 데려와야 이득! 즉, 이럴 경우 단순히 후킹성만 가득한 소재만 내보내는 건 길바닥에 돈을 뿌리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4분기 캠페인 목표 달성을 위해 <카카오 비즈보드-방문-CPM> 조합으로 운영을 한다면

  1. 우리 사이트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타겟에게
  2. 단톡방 메시지를 이길 수 있으면서도
  3. 최대한 많은 클릭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메시지 전략 수립이 필요하게 됩니다.

간혹 과금기준이 픽스되어 있는 매체도 많은데, 이럴 경우 이 역시 WHERE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봐야 하겠죠? :)

지금까지 매체를 '노출 위치'와 '광고 목표/과금기준'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드렸어요.

친숙한 두가지 매체로 예를 들어 설명드렸지만, 대부분의 광고 매체는 해당 요소들을 분명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매체든, 하나만 제대로 뽀개면 어렵지 않아요~ WHERE & HOW만 기억하세요.

그럼, 다른 곳에 있을 우리 고객을 만나러 가볼까요? 신규 매체야 덤벼라!

※ 위 내용은 페이스북, 카카오모먼트의 신규 업데이트 사항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