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너에게 밥을 보낸다", 배민선물하기

[K-AD] "너에게 밥을 보낸다", 배민선물하기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02.0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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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우아한형제들
대행사 : HS애드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 한국사람들의 정서나 문화를 대표하는 말 중에 하나는 "밥"이라고 할 있다. 얼굴 한번 보자는 말은 "밥 한번 먹자", 안부를 물을 때는 "밥은 잘 먹고 다녀", 아픈 사람에게는 "밥을 잘 먹어야 빨리 나아", 만났을 때는 "밥 먹었어?"라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밥"은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밥"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유머스러우면서도 감동적으로 광고로 표현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신규 도입한 선물하기 기능을 알리기 위해, '너에게 밥을 보낸다'라는 슬로건으로,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배민 선물하기'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아들의 생일, 싸운 연인, 퇴근하는 아빠, 좋아하는 이성 친구, 오랜만에 만난 친구 등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멀리 떨어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생일 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한바탕 싸움을 한 연인은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밥을 보낸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에게, 썸타는 10대 청소년은 "이것 먹고 시험 잘보라고" 보낸다.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라는 '우리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기 위해, 오랜만에 우연히 만난 친구는 밥을 보낸다.

비록 떨어져 있어도, 감정 표현은 서툴러도, 그저 인사로 '밥 한번 먹자'가 아닌, 진짜로 밥을 주고 받을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브랜드 정체성과 콘셉트를 잘 표현했다. 특히 같이 밥을 먹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변 사람을 챙기고 밥을 대접할 수 있어 시대 분위기도 잘 반영했다.

특히 이 광고에서는 혁오의 "LOVE YA!"가 광고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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