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악플에 강경대응하겠습니다", 현대카드 '부스트' 편

[K-AD] "악플에 강경대응하겠습니다", 현대카드 '부스트' 편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01.2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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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현대카드
대행사 : 이노션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 현대카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아마도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장 많이 떠올리지 않을까? 때문에 혜택에 대한 생각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현대카드 SNS에 "혜택은 벌줘라!" "혜택에 쓸 돈 디자인에 쓴 듯" "혜택도 신경 좀 써라" "잘 쓸게요, 결제 대신 책갈피로.. ㅋㅋ"라는 댓글을 남긴다. 솔직히 기분좋은 말은 아닌 듯.

지켜보던 현대카드가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한다. 새로 온에어되고 있는 광고에서 선언했다. 현대카드의 강경대응은 무엇일까?

광고는 현대카드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세련되고 예쁜 카드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리고 "디자인 찢었다"라는 자화자찬을 하며, 자신감을 뽐낸다. 그러나 바로 반전. "혜택도 신경 좀 써라" "잘 쓸게요, 결제 대신 책갈피로.. ㅋㅋ"라는 소비자의 쓴소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댓글에 대한 강경대응은 바로 더해진 페이, 포인트, 할인률과 같은 혜택이다. 소비자가 갖고 있는 불만을 수용, 서비스로 승화시켜 광고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열받은 게" 아니고 "BOOST했다"고 하는 유머까지 남겼다. 아마도 같은 혜택을 이야기하지만, 바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다른 카드광고와는 차별점을 보여주는 듯.

이 광고는 기존 현대카드의 세련된 광고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레이아웃, 핵심만을 전달하는 카피, 그리고 세련된 음악. 이번에는 Grace Kelly의 'Fish and Chips (feat. Leo P)이 광고의 맛을 더 살리고 있다.

이 광고는 소비자와의 진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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