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규모 5조원 돌파…역대 최고 성장 기록

[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규모 5조원 돌파…역대 최고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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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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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사용자 2,647만명, 두 명 중 한 명 모바일게임 즐겨

2020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과 대형 신작의 등장으로 호황기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2020년 전체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은 2019년(4조 2,880억 원) 대비 24% 증가한 5조 3,291억 원으로 나타났다.또한 2020년 들어, 전년동기대비 가장 많은 상승폭이 나타난 달은 1월이었으며, 앱마켓 3사의 게임 앱 매출 합산 추정치는 약 5,558억 8,510만 원으로 2019년 1월(약 3,592억 3,001만 원)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월부터 7월까지는 4,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8월 들어 3,524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2월에는 5,282억원으로 급증세를 기록했는데, 11월 넷마블의 대형 신작 '세븐나이츠2'가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마켓별 모바일 게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77.6%, 원스토어 13.8%, 애플 앱스토어 8.6% 순으로 집계됐다. 원스토어의 거래액 점유율은 2018년 8.5%와 2019년 12.2%에 이어 지난해 13.8%로 꾸준히 증가하며 애플 앱스토어 규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모바일게임 거래액은 상위 10위까지의 전체 비중의 49.9%의 비중을 차지했다. 1~3위가 37.2%, 4~10위가 12.7%의 비중으로 상위의 쏠림 현상은 계속됐다. 11~100위가 34.6%로, 톱 3개 작품 규모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거래액이 많은 카테고리는 67.9%의 '롤플레잉'이었다. 지난해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 ‘세븐나이츠2’ 등의 신작들이 주목을 받았다.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 모바일게임 월평균 사용자수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데이터 기준 2,64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 전체 성비는 여성이(52.83%)이 남성(47.17%)보다 높게 나온 반면, 평균 사용 시간은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남성 사용자가 높았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이용계층은 30대 남성으로 48.0시간 게임 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게임 카테고리는 50.6시간을 기록한 롤플레잉이었다. 월평균 사용자수가 가장 많은 장르는 '퍼즐/퀴즈(811만 5,956명)'이었으며, 뒤를 이어 '액션(674만 5,541명)', '롤플레잉(620만 2,473명)', '캐주얼(556만 6,148명)', '전략(471만 2,833명)' 게임 앱 등의 순으로 사용자수가 많았다.

2020년 모바일게임 앱 신규 설치 수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919만 7,309건)'가 1위에 올랐고, 생존 게임 '어몽 어스(786만 6,558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605만 1,776건)', '브롤스타즈(539만 8,316건)', '로블록스(494만 8,006건)'가 뒤를 이었다. 

앱 총 사용시간은 안드로이드 OS 기준 롤플레잉 카테고리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각각 3억 27만 249시간, 2억 6,073만 8,678시간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배틀그라운드(2억 2,054만 8,846시간)', '바람의나라: 연(2억 886만 7,055시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2억 720만 6,480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피망 뉴맞고’ ‘A3: 스틸얼라이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프렌즈팝’ 등이 이용시간 기준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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