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멜론' 주춤한 사이…'지니뮤직', '플로' 맹추격

[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멜론' 주춤한 사이…'지니뮤직', '플로'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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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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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서비스앱 사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 1위인 '멜론'은 성장이 주춤했지만, 지니뮤직과 플로 등 경쟁 앱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모바일 음원 서비스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업계 1위 '멜론'의 사용자수는 감소 추세였지만, 경쟁 앱 '지니뮤직'과 '플로'는 꾸준한 사용자수 증가세를 보였다. 멜론의 지난달 안드로이드OS 사용자수(MAU)는 598만1227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9.5% 감소했다. 반면 업계 2위 지니뮤직의 지난달 사용자수는 303만6809명으로 같은 기간 11.9% 증가했다. 플로 역시 10월 사용자수 203만7632명을 기록해 지난해 1월 대비 62.5% 늘었다. 유튜브 뮤직의 10월 사용자수는 164만5648명(안드로이드 OS 기준)으로, 같은 기간 약 5배 증가했다.

사용자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멜론’은 음원 서비스 앱 사용자 수 1위를 유지했다.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데이터 기준 10월 MAU는 881만4천730명을 기록, 압도적인 업계 1위다. 2,3위는 각각 지니뮤직(4천47만2천005명)과 플로(285만8천960명)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 1위는 12.1일을 기록한 ‘지니뮤직’으로 나타났으며, 사용시간도 ‘지니뮤직’(1.96시간)이 ‘멜론’(1.71시간)에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사용시간이 가장 긴 앱은 ‘벅스’로 1인당 평균 2.14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튜브’는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원 앱 시장까지 순조롭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10월 사용자 수는 164만5648명(안드로이드 OS 기준)으로, 2019년 1월보다 약 5배 증가했다. 주요 이용자층은 20대 남성으로, 10월 기준 17.8%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음원 앱시장은 중복 이용이 낮다는 것이다. 사용자수 상위 3개 앱 중에서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비율은 5.8%에 불과했다. 주요 7개 음원 플랫폼의 단독 사용 비율은 멜론(84.1%), 지니뮤직(79.8%), 카카오뮤직(77.3%), 플로(74.8%), 벅스(73.6%), 바이브(68.6%), 유튜브 뮤직(68.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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