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미국광고주협회는 최근 발표한 "중요한 미디어 KPI (Media KPIs That Matter)"에서 광고주가 광고 및 미디어의 가치와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KPI 또는 핵심 성과 지표가 반드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중요한 미디어 KPI' 보고서는 지난 1월과 2월 ANA의 미디어리더십 및 디지털&소셜미디어위원회가 회원사들 사이에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광고투자에 대한 수익률, 브랜드 안전성, 평생 고객 가치, 전환 및/또는 매출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나타났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은 광고 효율성에 의존하는 지표로 CPM(천 개당 비용), CPC(클릭당 비용), 고유한 도달 범위 및 사이트 방문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부각되는 KPI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데이터 소스 퀄리티, ROI/ROAS, 고객생애가치, 전환 등 모두 측정 품질 또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미디어 세계에서 미디어 구매에서 잠재고객 구매로의 변화를 반영한다.
끝으로 가짜"로 간주되는 KPI, 즉 미디어 파트너가 승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 유용하지 않으며 잠재적으로 기만적일 수도있는 KPI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여기에는 '좋아요', '감정 / 댓글', '소셜 미디어 공유'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는 참여도를 측정하는 것이 브랜드 호감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지만, 미디어 관리자들은 브랜드 행동의 측정에 더 많은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밥 리오디스 ANA CEO는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마케터들은 이제 미디어 구매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표를 요구한다"며 "이번 보고서는 그들이 투자의 모든 측면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