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1년 가장 큰 비즈니스 리스크

[인포그래픽] 2021년 가장 큰 비즈니스 리스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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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현재 우리 사회는 너무나 변화가 많아서, 오히려 변화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전염병이 비즈니스의 상수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기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리스크를 만나게 된다. 서플라이 체인의 붕괴, 임직원과 파트너의 건강/위생 문제, 정치적 불안정, 자연 재해 등 기업들이 만나는 리스크는 너무 다양해졌다.

알리안츠 리스크 바로미터는 거의 3천명의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2021년 리더들이 주의해야 할 10대 비즈니스 리스크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비즈니스 중단은 가장 큰 비즈니스 리스크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지난 10년 동안의 설문조사 가운데 7번이나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기업 경영자들의 마음속에 있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94%가 2020년에 코로나19와 관련된 공급망 중단을 보고했다.

당연히 팬데믹 발발이 15개 단계가 올라 두 번째로 심각한 비즈니스 리스크가 됐다.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통제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새로운 변이의 확산은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세 번째로 두드러진 비즈니스 리스크인 사이버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 범죄는 이미 경제에 1조 달러의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불과 2년 전에 비해 50% 증가했다.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인한 디지털화는 기업들로 하여금 사이버 사고에 점점 더 취약하게 된다.

위의 3대 리스크는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얽힌 영향 때문에 '코로나 트리오'라고 알리안츠 리스크 바로미터는 지적했다. 그외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전 세계적으로 GDP는 2020년 -4.5% 감소했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4.4%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개발은 또한 신속하고 성공적인 백신 접종시 GDP 성장률 추정치가 단기적으로 2% 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세계는 277조 달러 규모의 기록적인 부채가 문제다. 이는 잠재적으로 이러한 경제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실률 상승도 코로나 이후 핵심 관심사로 남아 있다. 

화재나 폭발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을 지속하는 것은 제조와 산업에 특히 해를 끼친다. 예를 들어, 2020년 8월 베이루트 폭발로 15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치적 위험과 폭력은 전세계적으로 시민 불안과 시위의 형태로 수, 규모, 그리고 기간이 증가해왔다. 그러한 혼란은 종종 과소평가되지만 보험 손실은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이를 전년과 비교했을 때, 비즈니스 중단, 팬데믹 발발, 시장 개발, 거시경제 발전, 정치적 위험과 폭력 등의 요인은 증가했다. 반면, 사이버 사고, 법률/규정 변경, 자연재해, 화재/폭발, 기후 변화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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