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에어로케이항공 유니폼 바이럴 캠페인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에어로케이항공 유니폼 바이럴 캠페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3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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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에어로케이
대행사 : 두산매거진
출품카테고리 : 다윗과 골리앗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항공사의 유니폼은 정형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어로케이는 항공업계 최초로 젠더리스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이며 보그와 협업으로 이슈를 만들었고, 임직원과 촬영한 화보로 브랜드의 철학을 드러내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러한 에어로케이의 모습은 MZ세대의 열광적인 호응과 함께 사회 내 차별적 복장 규정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캠페인 배경

에어로케이는 청주 기반의 스타트업 항공사로서 취항을 준비 중이었다. 청주라는 지역적인 한계와 이미 시장에는 6 곳의 기존 저비용항공사(이하 LCC)와 2 곳의 대형항공사(이하 FSC)가 자리잡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제한적인 마케팅 예산은 신생 항공사로서 에어로케이만의 차별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국내 항공시장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제한되는 환경이었다.

 

캠페인 과제 및 목표

1. 캠페인 과제 

시장 내 타깃에게 형성된 이미지가 없는 신규 지역 기반 항공사임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에 불가능한 최악의 환경 속에 에어로케이를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변하지 못해왔던 경직된 문화는 오히려 에어로케이만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낡음과 새로움, 구시대적사고와 진취적 사고라는 브랜드 엣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결과 미래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MZ 세대를 선점할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회와 목표를 발견했다.

2. 캠페인 목표 

브랜드 코어 타깃인 MZ 세대에 대해 브랜드 인지도의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상에서 타 항공사들과 차별화 되는 ‘개념있는, 진정성 있는, 새로운, 최초의’라는 4 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점하고, 항공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한, 사람을 위하는’이라는 2 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기존 항공사들보다 확고히 하는 것.

 

 

 커뮤니케이션 전략

 1. 인사이트 

기존 항공업계는 대부분 동일한 마케팅 전략과 유사한 톤앤매너로 실제 소비자에게 인지되는 개별 브랜드로서 와 닿는 매력이 적었기에, 이런 업계의 현황이 에어로케이를 소비자에게 새롭게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았다.

특히 목표 고객인 MZ 세대는 항공권의 판매를 위한 활동에 촛점이 맞춰진 기존 항공사들의 활동 보다는 그들의 취향과 사상, 그리고 지향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 향후 브랜드 선호도와 브랜드 충성도로 강하게 연결되어 판매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 커뮤니케이션 전략

실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유니폼 기획 성별을 구분 짓는 요소를 최소화한 디자인, 통기성 좋은 바지, 인체공학적인 운동화 등 기존 항공업계와 차별화되는 유니폼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또한 유니폼을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의 전달도구로서 유니폼을 착용하는 임직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활용했다.
활용

두산매거진과 협업 디지털 패션 필름을 제작하며 매거진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톤앤매너로 유니폼을 선공개했으며, 타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실용적인 유니폼의 특장점은 기내 상황을 모티브로한 영상 시리즈를 통해 자유롭고 편안한 무브먼트로 표현했다. 의복의 스타일리쉬함과 활동성을 드러내는 패션 필름은 에어로케이를 항공사의 카테고리에 가둬두지 않고 전반전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 갈 수 있었다. 2차로 실제 에어로케이의 정비사, 운항·객실 승무원을 모델로한 화보를 통해 유니폼 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어로케이 임직원 화보는 1 차 콘텐츠와 대비를 통해 결국 브랜드가 지향하는 주요 가치인 안전과 실용성을 진정성있게 보여주었다.

 

캠페인 결과

영업이 개시되지 못한 시점의 목표였기 때문에 초기 브랜딩의 감성적 가치의 축적에 대한 평가와 자체적으로 생성한 목표로 결과를 평가했다.

  • 소셜 연관검색어 상 타 항공사의 검색 키워드와의 차별성(포지셔닝) : 신규 키워드 검색 단어 7 개 이상 달성
  • 목표 핵심 키워드 언급 비중 : 반응(답글, 포스팅, 블로그, 기사 등) 수 대비 핵심 키워드 및 연관 키워드 포함 비중 80% 이상 (목표 60%)
  • 브랜드 콜라보 및 제작 콘텐트 채널별 소재별 도달 및 노출 수 : 통합 도달 200 만회 이상(목표 50 만), 통합 노출 총 280 만회 이상 (목표 80 만)
  • 이미지 포지션 : 친근한, 앞서가는, 감각있는, 호감형, 안전한, 최초 등의 키워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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