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랜드 에피는 한국관광공사, HS애드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2021 그랜드 에피는 한국관광공사, HS애드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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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작 발표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에피 어워드 코리아가 올해 국내 수상작 60편을 7월 1일(목) 발표했다.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어워드이다.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실제 광고 캠페인이 마케팅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을 평가한다.

예선, 본선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는 TBWA코리아 이수원 대표, 애드쿠아인터렉티브 전훈철 대표,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를 비롯한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국내 마케팅 전문가 총 65명이 심사에 참여하였다.

금년 수상작 총 60편 중 최우수 작품에게 수여되는 그랜드 에피(Grand Effie)는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HS애드)’가 수상했다. 지난 해 팬데믹 사태로 한국 방문 유도 메시지를 사용할 수 없는 시점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상기시키며 세계적 입소문을 탄 캠페인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공간에서 재소비 되고 공유의 가치가 있는 캠페인이었다는 점과 관광 거점 도시를 배경으로 한국적 음악과 춤을 접목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바이럴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가장 한국적이지만, 가장 글로벌한 결과물을 가져왔다’는 평을 받으며 그랜드 에피 외 3개의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빙그레의 △‘찐환경 단지세탁기 캠페인(오버맨)’, 하이트진로의 △‘진로-두꺼비의 맹활약(한컴)’이 금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은상에는 앞서 금상에 이름을 올린 하이트진로와 빙그레의 작품을 포함해 총 9편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농심 켈로그의 △‘첵스 파맛 미안 미안해(디렉터스컴퍼니)’, 케이씨씨의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TBWA코리아)’, ㈜우아한청년들의 △‘요즘 일상 캠페인(펜타클)’이다.

동상은 모두 12편으로, 빙그레의 △‘찐환경 단지세탁기 캠페인’, 보건복지부의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캠페인(HS애드)’, 세이브더칠드런의 △‘말썽번역기(오버맨)’와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오버맨)’, 경찰청의 △‘호프테이프(제일기획)’, 에어로케이항공의 △‘에어로케이항공 유니폼 바이럴 캠페인(두산매거진)’, 링티의 △‘마셔보면 안다. 링티다!(부스터즈)’, 롯데지알에스의 △‘버거접습니다 캠페인(대홍기획)’, 농심 켈로그의 △‘첵스 파맛 미안 미안해(디렉터스컴퍼니)’, 하이트진로의 △‘진로-두꺼비의 맹활약(한컴)’이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마케팅 캠페인으로 꼽혀 전 세계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들과 함께 세계적 공인을 받게 된다. 수상 실적에 따라 점수를 차등 지급해 내년 4월 에피 월드와이드에서 발표 예정인 ‘에피 인덱스(Effie Index)’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7월 1일(목) 수상자 중심으로 소규모 진행되며, 수상작은 에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effi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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