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은 얼마나 신뢰받을까?

광고인은 얼마나 신뢰받을까?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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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소비자 조사기업 입소스가 실시한 연례 연구에 따르면, 광고는 더 이상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직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입소스의 "글로벌 신뢰성 지수(GLOBAL TRUSTWORTHINESS INDEX)" 2021년 판에 따르면,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광고 전문가(광고주 및 대행사 임원)에 대한 신뢰도는 15%로 정부 관료와 정치인을 앞서며 아래에서 3번째에 위치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광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도는 정치인을 앞질러 아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고 전문가를 신뢰하는 한국 소비자는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등이 광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가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신뢰하지 않는 직업군 중에 광고 전문가는 미국에서는 2위, 한국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벨기에, 영국, 호주, 프랑스 등은 광고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광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도는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3%로, 2021년에는 각각 2%p 올랐다. 아울러 가장 신뢰하지 않는 지수에서도 2018년 47%, 2019년 45%, 2021년 39%로 개선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가장 신뢰받는 직업은 의사, 과학자, 그리고 교사다. 지난 몇 년간 전문직에 대한 순위는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의사가 그 전의 과학자를 넘어서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64%가 의사를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8년 보다 9%p, 2019년 보다 7%p 올랐다. 영국이 72%로 세계에서 의사를 신뢰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이미지 입소스 GLOBAL TRUSTWORTHINESS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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