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잰더(Xandr) 인수... 프로그래매틱 광고 확장

마이크로소프트, 잰더(Xandr) 인수... 프로그래매틱 광고 확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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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AT&T의 잰더(Xandr)를 인수한다.

미하일 파라힌 마이크로소프트 웹 경험 담당 사장은 "디지털 환경이 포스트 쿠키 세계에서 발전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잰더가 함께 미래의 디지털 광고 시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선호를 존중하고 소비자와 퍼블리셔 관계를 이해하여 광고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파라힌은 잰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상품을 보완하고 오픈 웹을 위한 디지털 광고와 소매 미디어 솔루션의 제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거래 완료는 마감조건과 규제검토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누가 그룹을 이끌지 등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이러한 마감 요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수가 완료되지 않기 때문에 잰더의 기술을 우리 기술과 통합하기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T&T로부터 잰더를 인수한 것은 제1자 데이터 구매 플랫폼 잰더 인베스트오픈스(InvestOpens)를 통한 광고 실적 개선과 비디오 솔루션을 포함하는 잰더 모네이즈오픈스(Xander MonetizeOpens)를 통한 퍼블리셔의 수익화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디언스 네트워크(Microsoft Audience Network)에서 광고주 및 게시자 가치 증대 프로모션으로 소매 미디어 향상 마케터가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플랫폼을 통해 개방형 웹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 웰치 플랫폼 총괄 부사장은 "무료 개방형 웹을 강화하고 글로벌 광고 시장을 통해 개방형 산업 대안을 옹호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통된 비전은 잰더에 매우 적합하다. 우리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여 Microsoft의 디지털 광고 및 소매 미디어 기능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잰더 거래는 AT&T가 지난 8월에 사모펀드 회사인 TPG캐피털에 별도로 이전한 DirecTV의 광고 판매 사업의 어떤 부분도 포함되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CTV 및 고급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을 것이다. 

특히 CTV 광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취약한" 영역이라고 크리테오의 전 영업 부사장이자 현재 기술 교육 플랫폼 U of Digital의 관리 파트너인 Shiv Gupta는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부분은 CTV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에만 미국의 CTV 관련 초기 지출이 2배 증가한 45억 달러이고 전국 CTV 광고 규모가 2022년에는 19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링크드인, 빙 및 엑스박스가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AT&T가 올해 초 발표된 WarnerMedia-Discovery 합병 조건에서 잰더가 제외된 후, CTV 제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잰더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을 수 있다고 애드에이지는 보도했다 . 그리고 자체 ID 기능이 이미 구축되어 있어 "마이크로소트프는 잰더의 대규모 거래소를 통해 더 널리 배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굽타는 덧붙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고려한 또 다른 중요한 사항은 OTT 스트리밍 영역에서 엑스박스의 역할일 가능성이 높다.  엑스박스는 고유의 게임 능력 외에도  많은 광고 지원 플레이어를 포함한 주문형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비드(Innovid)의 CTO이자 공동 설립자인 Tal Chalozi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거실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설치 기반이 좋은 엑스박스를 사용하려면 게임이나 최소한 광고가 포함된 솔루션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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