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미국 넷플릭스 사용자의 1/3 이상이 정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인포그래픽] 미국 넷플릭스 사용자의 1/3 이상이 정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5.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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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지난 달 20일 넷플릭스 주가는 35% 넘게 폭락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543억 달러가 날아간 것이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중 최소 9곳이 넷플릭스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11년 만에 처음으로 유료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는 실적 발표가 원인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올 1분기 기준 2억 2164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20만 명 줄었다. 2분기에는 200만 명의 가입자가 넷플릭스를 떠날 것이란 자체 전망도 나왔다. 러시아 내 서비스 중단과 코로나19 완화, 계정 공유 관행 등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막고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광고와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계정 공유와 관련, 네플릭스 사용자는 제대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다. 얼마나 정가를 내지 않는 것일까?

이마케터는 미국 넷플릭스 사용자의 거의 1/3 이상이 정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성인 넷플릭스 사용자의 23%는 아예 넷플릭스에 돈을 내지 않고 있다. 14%는 요금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고 있다. 실제 정가를 내고 있는 사람은 63%에 불과하다는 것. 넷플릭스의 과제는 무료 사용자들이 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전 세계 소비자 5명 중 3명 이상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넷플릭스가 최근 미국 가격 인상을 발표한 1월부터 팬덤 여론 조사에 나타났다. 요즘 사람들의 구독수도 이러한 생각의 이유이기도 하다. 닐슨에 따르면 2019 ~ 2022년 사이 미국 가입자가 4개 스트리밍 서비스에 지불하는 비중은 10%포인트 상승했다. 따라서 스트리밍 옵션의 상승은 시청자들이 선택자가 될 수 있고, 넷플릭스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부담감을 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래저래 넷플릭스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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