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주식 투자에 가장 좋은 달은?

[인포그래픽] 주식 투자에 가장 좋은 달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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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주식 투자는 주식 시장이 특정 시기에 더 나은 성과를 낸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맞는 말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영국 자산운용사 슈뢰더스가 수집한 자료를 활용, 인포그래픽을 제작함으로써 그 주장을 검증했다.

슈뢰더스는 ▲FTSE 100(런던 증권거래소(LSE)의 상위 100대 기업 지수), ▲MSCI World(선진 시장 내 1,000개 이상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지수) ▲S&P 500(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는 500대 기업의 지수) ▲Eurostoxx 50(유로존 지역 내 상위 50개 우량주 지수) 등 4개의 주요 주가지수에 대한 31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성장률 측면에서 12월은 역사적으로 주식을 소유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었다. 이것은 주식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전후 강세를 보인다는 "산타클로스 랠리"로 알려진 현상과 일치한다. 그리고 휴가철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치고 매도보다는 매수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 시기에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방향에 대해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번째로 좋은 달은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강한 달로 여겨지는 4월이었다. 한 가지 이론은 많은 투자자들이 4월에 세금 환급을 받고 주식을 사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시장에 현금 유입은 주가를 상승시킨다. 수익률 관점에서도 이 추세를 볼 수 있다.

주식을 소유하기에 가장 나쁜 달은 6월, 8월, 9월이다. 모두 여름에 있다. 상대적 약세에 대한 한 가지 이론은 기관 투자자가 12월과 비슷하게 휴가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명절 응원 없이는 시장의 거품이 덜하고 유동성이 감소하면 위험이 증가한다. 서구 증시 격언 중 하나인 "5월에 팔아라"가 설득력 있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이 데이터가 역사적 결과에 기초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이상 징후는 세계와 시장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의 주식 시장 실적은 위에서 본 역사적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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