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인플레이션이 햄버거 가격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인포그래픽] 인플레이션이 햄버거 가격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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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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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인플레이션이 현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지난 4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8.3%를 기록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가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미국 소비자가 가장 쉽게 소비하는 햄버거 가격을 통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살펴봤다.

우선 고기가 가장 비싸졌다. 간 쇠고기는 2021년 4월에 비해 거의 15% 더 비싸졌고 베이컨은 1년 전보다 17.7% 더 비싸졌다. 밀 값의 상승은 10.1% 롤의 가격을 올렸다. 반면 토마토 가격은 1년 동안 0.4% 오르는 데 그쳐 다른 품목보다 인플레이션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야채는 어떤 식품 범주에서도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다. 

그러나 물가 상승을 부축인 것은 에너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에서 에너지 비용은 2021년 4월 이후 30.3%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이 이미 1년 전에 펜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은 기저 효과와 무관하다.

글로벌 공급망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인플레이션은 이미 2021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고, 세계 시장에서 우크라이나산 제품이 사라졌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점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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