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인플레이션은 다시 사람들을 팬데믹 기간의 모습으로 몰아넣고 있는 듯 하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 성인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 특히 지출을 줄이는 사람의 51%는 외식, 47%는 의류, 장난감/취미/선물, 46%는 여행과 관련된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배달은 37%, 가스 등 에너지 33%, 식료품 30% 등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부문도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주목할 부분은 경험과 관련된 부문이다. 많은 국가가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삶의 많은 모습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1년 동안 상품보다는 경험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했다. 그러나 1981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경험 관련 부문이 또 다른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이 일부 젊은 성인들을 막지 못하고 있다. 베라사이트와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성인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27%가 1년 전보다 더 많은 신용카드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금리가 오름에 따라, 이러한 모습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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