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자 2021년도 광고매출, 전년 대비 4,075억원(15.0%) 증가한 3조 1,247억원

방송사업자 2021년도 광고매출, 전년 대비 4,075억원(15.0%) 증가한 3조 1,247억원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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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난해 지상파, 유료방송 등 방송사업자 매출이 2020년 대비 1조 원 이상 늘었다. 특히 ‘중간광고’를 도입한 지상파TV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방송사업매출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 ’20년 대비 1조 3,396억원(7.4%) 증가한 19조 3,502억원이었다. 조사 대상 방송사업자는 지상파, 유료방송, PP(종편, 홈쇼핑 등)를 비롯한 352개다.

IPTV는 3,532억원 증가한 4조 6,368억원, 지상파는 4,217억원 증가한 3조 9,882억원, PP는 4,163억원 증가한 7조 4,888억원, 위성은 118억원 감소한 5,210억원, CP는 2,415억원 증가한 8,563억원, SO는 786억원 감소한 1조 8,542억원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방송시장은 2012년 이후 연평균 5.1% 성장했다. 이 중 CP는 21.6%, IPTV는 17.6%, PP는 3.4%, 위성은 0.5%, 지상파는 0.1% 성장했으나, SO는 2.4%, 지상파DMB는 9.1%로 감소했다.

’20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21.2%→19.7%), 및 SO(10.7%→9.6%)는 감소, 지상파(19.8%→20.6%), IPTV(23.8%→24.0%),일반PP(18.1%→19.0%)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송사업매출은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매출(22.5%), 홈쇼핑방송사업매출(19.7%), 광고매출(16.1%),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11.6%), 프로그램판매매출(9.2%), 프로그램제공매출(5.2%), 협찬매출액(4.9%), 기타매출(4.9%), 단말장치대여매출(3.7%), 재송신매출(2.1%)로 구성됐다. ‘20년 대비 홈쇼핑방송사업매출과 방송수신료, 단말장치대여매출 등의 비중이 감소하고, 광고매출, 프로그램판매매출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광고매출은 ’20년 대비 4,075억원(15.0%) 증가한 3조 1,247억원이다. PP는 1,965억원(13.4%) 증가한 1조 6,598억원, 지상파는 2,084억원(20.8%) 증가한 1조 2,097억원, SO는 55억원(4.8%) 감소한 1,090억원, IPTV는 42억원(4.0%) 증가한 1,071억원, 위성은 2억원(0.7%) 감소한 33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 감소(’12년 60.9%→’21년 38.7%)와 PP의 점유율 증가(’12년 35.4%→’21년 53.1%)추세는 완화되었다.(지상파는 전년대비 0.8% 증가, PP는 전년대비 0.8%감소)

전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의 ’17~’21년 연평균 증가율은 26.3%로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방송광고시장의 연평균 증가율은 △0.3%로 감소했다.

GDP 대비 방송사업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0.94%이며, GDP 대비 방송광고매출의 비중은 0.15%로 방송광고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12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전체 방송사업자 영업이익(방송사업 이외 사업 포함)은 ’20년 대비 7,100억원(23.2%) 증가한 3조 7,699억원이다. IPTV는 3,603억원 증가한 2조 2,527억원, 지상파는 2,014억원 증가한 2,091억원, PP는 1,122억원 증가한 1조 350억원, CP는 890억원 증가한 644억원으로 당기 흑자전환되었다. 그라나 위성은 97억원 감소한 574억원, SO는 429억원 감소한 1,5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홈쇼핑 방송사업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홈쇼핑PP의 방송사업매출은 ’20년 대비 85억원(0.2%) 증가한 3조 8,204억원이다. TV홈쇼핑은 ’20년 대비 771억원(2.5%) 감소한 3조 171억원, 데이터홈쇼핑은 855억원(11.9%) 증가한 8,032억원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2,195억원(10.8%) 증가한 2조 2,490억원이며 이중 IPTV가 2,157억원(19.5%) 증가한 1조 3,243억원, SO는 18억원(0.2%) 증가한 7,470억원, 위성이 20억원(1.1%) 증가한 1,777억원으로 조사되었다.

그외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20년 대비 4,601억원 증가한 5조 2,436억원이다. 지상파는 ’20년 대비 1,246억원(4.7%) 증가한 2조 7,624억원으로 전체 방송사업자 제작비의 52.7% 점유하였고, PP는 ’20년 대비 1,835억원(9.4%) 증가한 2조 1,364억원으로 40.7%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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