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몽키스, 호주산 양고기로 세대 차이를 극복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몽키스, 호주산 양고기로 세대 차이를 극복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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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매년 1월, 호주 양고기 산업 홍보 기관은 호주에서 양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날 중 하나인 1월 26일 호주의 날을 기념, 호주산 양고기 광고를 매년 집행한다. 올해의 광고에서는 '세대 차이'를 주제로 부머 세대, 줌머 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차이를 드러내고 이를 극복한다.

액센츄어 송의 자회사인 몽키스가 만들고 각각 밀레니얼 세대와 젠 세대인 아이메-리 쉬셴(Aimée-Lee Xu Hsien)과 트렌트 오도넬(Trent O'Donnell)이 공동 감독한 이 광고는 세대가 세대 차이에 의해 분리된 세계를 상상한다.

3분 길이의 광고는 자전거를 탄 노인이 바닥에 신문을 던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부머타운에서 인쇄 매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문은 여전히 ​​​​관련이 있다.” 

이렇게 무머 세대의 부머타운에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전자기기에 빠져 사는 Z세대 마을로 이어진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암벽 등반을 하며 자신이 여전히 쿨한지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항상 잊혀진 세대라고 생각하는 X세대가 등장한다.

서로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하지만, 양고기 비비큐를 모든 세대의 호주인들에게 나누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세대를 가깝게 만들고 세대 간 격차를 좁힌다. 양고기 바비큐의 맛있는 냄새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불만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도록 유도한다.

이 정규 광고는 1월 7일부터 첫 방송되며, 이어서 전국적으로 무료 방송 및 구독 TV, TV, 온라인 비디오, 유료 소셜 및 소매 OOH 채널을 통해 온에어된다. 원 그린 빈(One Green Bean)은 언드 미디어 및 자체 소셜 전반에서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원 그린 빈은 오는 1월 15일부터 소유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채널을 통해 소셜 퍼스트 콘텐츠를 론칭해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며, 핵심 리테일 및 정육점 채널 활성화 및 통합을 통해서도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주 육류 및 축산업의 국내 시장 관리자인 그레임 야디(Gramem Yardy)는 "대중 문화는 우리가 그 세대들이 실질적으로 다른 종이라고 믿게 만든다. 분명히 붐 세대는 기술의 기초를 익히지 못한 반면, 줌 세대는  깨어있는 모든 순간을 틱톡 춤을 추는데 사용하고 밀레니얼 세대는 아보카도 토스트와 수제 맥주에 너무 많은 돈을 소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하나로 묶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이것이 올해의 여름 양고기 캠페인의 전부이다. 스포츠 영웅들에 대한 사랑이든, 아름다운 풍경이든, 호주 최고는 항상 우리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 궁극의 통일체인 호주 양고기 바비큐를 먹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라고 전했다.

몽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콧 데트트릭(Scott Dettrick)은 "부, 의견,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가 커지면서 호주의 세대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올해 다양한 좌절로 인해 각 세대는 비유를 던지고 비난할 사람을 찾고 있다. 하지만 표면 아래를 긁어보면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태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우리가 양고기 BBQ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는 할아버지가 실제로 꽤 멋지다는 것을 알 수 있거나, 밀레니얼 세대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로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우리의 모든 창작 과정은 재미있는 세대 간 토론이었고, 광고에 여러 세대의 감독과 편집자들이 참여하여 모두 매우 방법론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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