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광고시장 전망을 상향하다

마그나, 광고시장 전망을 상향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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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IPG 미디어브랜즈 산하 마그나는 거시 경제 지표 개선을 언급하면서 미국 광고 지출의 2023년 최종 추정치와 2024년 전망을 상향 조정한 새로운 분기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그나의 2023년 미국 광고 지출에 대한 수정된 추정 성장률은 5.7%로 12월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예측한 3.6%에서 2% 이상 증가했다. 마그나의 2024년 전망은 12월의 +8.4%에서 현재 +9.2%로 거의 1포인트 증가했다.

마그나의 수정으로 인해 Big 4 지주 회사 광고 예측 컨센서스는 2023년에 0.5포인트 상승한 3.6%, 2024년에는 0.3포인트 상승한 7.1%로 향상되었다고 미디어포스트는 보도했다.

출처 미디어포스트
출처 미디어포스트

마그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 빈센트 르탕(Vincent Létang)은 새 보고서에서 “거시경제학자들은 2024년 경제에 대해 몇 달 전보다 더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월에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의 최신 보고서에서 경제학자들은 2024년 실질 GDP 성장 기대치는 +1.7%(11월 업데이트)에서 +2.4%로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2024년 GDP 성장에 대한 경제 컨센서스는 2023년 5월의 +1%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세 번의 업데이트에서 증가했다. 다른 거시 지표들도 일반적으로 고무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이 2022년 중반 9%에서 2.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1월과 2월에도 여전히 3%와 4%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해 지난 3개월 동안 소비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다. 미시간 대학 지수는 3월 77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2022년 중반(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50, 2023년 11월 61에 불과한 것과 비교된다."라고 설명했다.

마그나는 광고 산업 내에서 일부 주요 카테고리, 특히 엔터테인먼트(2024년 예상 성장률 -4%)와 테크(-1%) 부문이 감소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믹스는 미국 광고 확장에 순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마그나의 업데이트는 이번 주 가이드라인의 미국 광고 시장 트래커 지수 발표를 포함해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지표를 따랐다. 광고 시장 트래커 지수는 미국의 광고 지출이 2월에 10.4% 증가해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마그나와 그룹M의 예측가였고 현재 매디슨 앤 월 발행인인 브라이언 위저 역시2024년 미국 광고 지출 전망을 12월 벤치마킹 이후 두 번째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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