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비자, 완벽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리브랜딩 진행

[해외 크리에이티브] 비자, 완벽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리브랜딩 진행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2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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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비자
대행사 : WIEDEN+KENNEDY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는 금요일, 비자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로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브랜딩 작업은 작년 12월 새로운 대행사로 지명된 와이든앤케네디의 첫번째 작품이다. 비자가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이고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론칭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올림픽 캠페인이 아니다. 비자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운영될 예정인 리브랜딩 캠페인이다.

신용카드 초창기부터 무현금 결제가 이루어지는 디지털 결제까지 비자는 존재한다. 그런데 비자는 소비자들이 비자라는 이름은 알지만, 비자가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비자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린 비가 비자 부사장 겸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OO)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은 이 네 글자의 힘을 믿고 지갑을 열고, 판매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상점에 들어가거나, 온라인으로 체크아웃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이 네 글자가 어떻게 사람, 파트너십 및 제품의 가장 역동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지 보지 못하고 있다. 비자는 실제로 신용 카드 회사로 이해되지만 우리는 그 이상이다."고 말했다. 

비자는 지난 60년간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와이든앤케네디가 제작한 마케팅 캠페인 "비자를 만나다"는 63세의 마케터가 제공하는 다른 것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비자가 기업가와 쇼핑객 사이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며, 특히 디지털 결제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돈을 옮기는 것을 돕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과 다른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은 배후의 마법"이라고 한 여성 목소리가 말했다. 그리고 "비자를 만나라.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라고 맺는다. 

비자는 이전에 캠페인에서 모건 프리먼이 내레이션을 했지만, 그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018년 그와 결별했다. 

비가는 코로나19와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소비자와 더욱 관련이 깊어졌다고 말한다.

비가는 "세계에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거나 필요한 것을 얻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은 개발도상국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비자는 소비자를 교육하는 방법, 지원 중소기업을 탐색하는 방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 중 절반은 디지털 상거래를 할 능력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자는 파란색, 흰색, 금색의 글자 없는 기호와 더 밝은 파란색 비자 브랜드 마크가 들어간 업데이트된 로고를 올림픽 기간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곳"이라는 슬로건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새로운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위해 브랜드 디자인 회사인 Mucho와 협력했다.

브랜드 마크는 독자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따라서 무초는 "디지털 임팩트"를 위해 브랜드 마크의 색상을 업데이트하면서 비자를 더욱 역동적인 파란색으로 밝게 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형 전자 기기를 포함하여 비자 마크가 나타날 수 있는 위치의 수를 반영한다. 경쟁사 마스터카드는 2년 전에 동봉된 단어를 삭제하여 로고를 업데이트했다.

비자는 최근 몇 년간 브랜드 마크를 점진적으로 바꿨다. 비자는 2005년 브랜드명 주변에 있는 신용카드 테두리를 없앴고, 가장 최근인 2014년에는 'V'에서 금색을 없애고 몇 년 전보다 어두운 올블루로 변경했다. 

비자의 리브랜딩은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광고뿐만 아니라 15초짜리 TV CF 시리즈가 포함될 것이다. 퍼블리시스가 미디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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