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일상을 더 달콤하게 만든 'The Great British Bake-off' 캠페인

[해외 크리에이티브] 일상을 더 달콤하게 만든 'The Great British Bake-off' 캠페인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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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Channel 4, UK
대행사 : 4Creative, OMD UK, Talon Outdoor
ⓒChanne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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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78피트 건물이 달콤한 레이어 케이크로 변신했다. 영국의 방송국 채널 4가 영국에서 가장 큰 베이킹 쇼, "Great British Bake-Off"의 시즌 12번째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일상적인 모습들을 재미있고 달콤한 모습으로 바꾼 크리에이티브 중 하나다.

우선 방송국의 사내 에이전시 4Creative는 레이어 케이크로 래핑하는 글래스고 도심의 78피트 건물을 레이어 케이크로 래핑하고 23피트짜리 포크를 설치했다. 

그리고 리즈, 런던, 글래스고, 맨체스터를 포함한 도시의 야외 디지털 화면은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묘사하고 변화하는 기상 조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집과 건물의 측면 같은 다양한 실제 상황에 케이크를 크리에이티브하게 삽입한다. 그리고 "삶이 더 달콤해 보인다"는 광고 문구를 보여준다. 

TV와 소셜 미디어의 짧은 영상에서도 우리 현실은 달콤한 케이크로 변한다. 건초 뭉치 케이크를 트랙터가 나르고, 커다란 케이크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딸기 밀푀유 타워 블록이 건설된다. 회전 교차로는 도넛 그 자체이고, 도버의 흰 절벽은 잼 스펀지 케이크이다. 그리고 채널 4는 스냅챗과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변신할 수 있는 맞춤형 AR 렌즈를 만들었다.

채널 4의 모든 활동은 자사의 히트 쇼 "Great British Bake-Off"의 홍보 캠페인에서 올해 이 쇼가 어떻게 힘든 한 해를 보낸 후 삶을 "달콤하게" 만드는지를 시청자들에게 크리에이티브하게 상기시킨다.

채널 4의 마케팅 이사인 앰버 커비는 "매년 '베이크 오프'의 현실 도피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정말 재미있다. 이 캠페인은 케이크가 어떻게 삶을 조금 더 달콤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상상한다. 평범한 것, 일상적인 것, 때로는 진지한 것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4Creative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지 애트킨은 “지난 몇 년 동안 베이크 오프는 노래하는 케이크부터 쿠키 몬스터, 오븐에 준비가 된 광부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 큰 판타지 광고를 제공했다. 올해는 우리의 세계를 완전히 탈출하기보다는 힘든 12개월 후에 버터크림 층과 전형적인 D-I-Y 베이크 오프 스타일의 재미있는 요소들의 충돌로 세상을 개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베이크 오프는 에피소드당 평균 통합 시청자가 1,060만 명이었고,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16~34세 시청자의 63.%를 차지,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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