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묵혜칼럼] 북간도 명동촌 일송정 [묵혜칼럼] 북간도 명동촌 일송정 1994년 8월15일, 운좋게도 중국 길림성 쪽에서 백두산 천지를 오른 적이 있다. '고구려문화 국제 학술세미나'가 옛 고구려 도읍지였던 압록강변 지안(集安)에서 94년 8월에 사흘 간 열렸다. 그 세미나에는 한국 역사학자들을 비롯해서 북한, 중국, 대만, 일본 등 여러 나라 사학자들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세미나에는 북한의 김일성대학 80대 노(老) 국사학자 박시형 교수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목된 것은 주제발표 후에 이어진 열띤 토론이었다. 중국 산동성 어느 대학에서 온 중국인 교수가 "고구려라는 나라는 아예 없었다. Column | 김민남 | 2019-09-06 09:00 [묵혜 칼럼] 인생의 무게 [묵혜 칼럼] 인생의 무게 미국의 전설적 대통령 중 한 사람인 케네디 대통령(J.F.Kennedy,1917-1963). 1961년1월 40대의 젊은 나이로 제 3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불행하게도 임기 3년차가 안된 63년11월에 텍사스에서 암살된다.장례식을 앞둔 부인 제키(Jackie)는 신부(神父) 앞에 다음과 같이 의외의 고해성사를 한다."편지로 남편 케네디에게 죽고 싶다고 썼어요. 신께는 저를 남편에게 보내달라고 기도도 했습니다". 이 고해를 들은 신부는 "어둠은 우리에게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늘 이렇게 무겁지는 않습니다". 신부의 Column | 김민남 | 2019-08-05 10:06 [묵혜 칼럼] 영화 '십계'(十戒)의 두 장면 [묵혜 칼럼] 영화 '십계'(十戒)의 두 장면 오래 전이다. 미국 영화제작촌 헐리우드의 대작 시대에 만들어진 세실 B. 데밀 감독, 찰톤 헤스턴 주연 영화 '십계'를 보면 감동적인 두 장면이 있다.고대 이집트 왕국을 한밤중에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가로막혔다. 뒤에는 이집트 군사들이 추격해오고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는 하느님을 부르짖으며 피맺힌 기도를 한다. 이때 하느님은 푸른 홍해 바다를 양쪽으로 가르고 길을 내준다. 뒤따라오던 이집트 군사들은 다시 바다가 이어지면서 모두 수장된다.두번째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려 40년간 광야를 헤맬 Column | 김민남 | 2019-07-03 08:47 [묵혜 칼럼] 국가발전과 리더십 [묵혜 칼럼] 국가발전과 리더십 지난 6월4일은 제 20회 '철(鐵)의 날'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포스코 정송묵 부장 등 제철 관련 종사자 29명에게 정부 포상이 있었다. 이 내용은 몇몇 일간지에서 2단 짜리 자그만 기사로 다루어져 민노총 폭력 시위나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기사에 밀려 일반에게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중매체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로 이런 산업관련 기사는 그 관심도에서 늘 뒷전 신세를 면치 못한다.그런데도 굳이 2단짜리 철의 날 기사를 떠올리는 건 1952년부터 1965년 간 무려 13년 8개월에 걸친 한일회담 결과로 포스 Column | 김민남 | 2019-06-10 17:4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