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공개

코카콜라,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공개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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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투어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한국에서 처음 선보여
무라벨 2.0 시대, 고유의 컨투어병 모양과 디자인 적용해 라벨 없이도 브랜드 차별화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 높여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코카콜라 컨투어병은 독특한 곡선의 모양으로 유명하다. 보기만 해도 코카콜라임을 알 수 있다. 이 유명한 병은 1915년에 탄생했는데,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컨투어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코카콜라는 밝혔다. 글로벌 본사와 함께 개발한 이번 제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친환경 관심에 발맞춰 전 세계 코카콜라 중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라벨이 없어도 모양만으로도 누구나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고유의 컨투어(Contour) 병 형태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2종으로 선보인다.

1915년 처음 개발된 코카콜라 컨투어 병은 코코아 열매를 모티브로 볼록한 곡선 모양과 겉면의 흐르는 듯한 세로선의 디자인으로 특허를 받았다. 당시 모방이 어려운 차별화된 병을 만들기 위해 ‘어두운 곳에서 만지기만 해도, 깨진 병 조각들만 보고도 코카콜라임을 알 수 있어야 한다.’라는 조건 아래 탄생됐다.

이에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페트 제품 역시 형태만으로 코카콜라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고, 세로선 디자인은 제품 전면에 음각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하여 가독성과 세련미를 높였다. 

더불어 라벨을 제거함으로써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투명 음료 페트병의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돕기 위한 코카콜라사의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올해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무라벨제품 ‘씨그램 라벨프리’ 출시를 시작으로 먹는샘물 브랜드인 ‘강원 평창수’와 ‘휘오 순수’,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제품에도 무라벨로 선보이는 등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오고 있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370ml 제품 24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라벨에 적혀 있던 제품 관련 정보들은 묶음용 전체 포장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다. 뚜껑 색상으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코카-콜라 오리지널 제품은 빨간색을 코카-콜라 제로는 검은색으로 적용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지닌 컨투어 모양으로 브랜드 헤리티지까지 강화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로 한 단계 더 나아간 무라벨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며 “마법 같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와 함께 일상 속에서 짜릿한 행복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달 5년 만에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 ‘리얼 매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디자인의 패키지로 전면 변경한데 이어 필환경 시대에 발맞춘 무라벨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선보였다. 또한 병의 재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 100% 식물성 기반의 플라스틱을 개발,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카콜라 병의 역사
코카콜라 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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