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2 발표

인크로스,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2 발표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1.1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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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TOP5 : 3D광고, 가치투자 마케팅, 구독패스, 취향 타깃팅, 디지털 ECG

디지털 미디어렙사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공식채널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2'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는 3D광고, 가치투자 마케팅, 구독패스, 취향 타깃팅, 디지털 ECG를 2022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TOP5로 꼽았다.

 

3D광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 내에 입체적으로 삽입된 광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 내에 입체적으로 삽입된 광고다. 대표적으로 3가지 유형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상품이 3D아이템으로 구현된 형태, 브랜드의 대표상품이나 이미지를 건물, 특정 공간의 형태로 재구성한 브랜드 공간형, 것. 그리고 실제 건물이나 매장을 본 떠 가상세계에 쇼룸을 구축한 것이다.

그리고 3D광고가 핫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관련이 깊은 AR&VR 시장규모가 2030년 1.5조 달러 규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 때문에 가상공간 내 네이티브 광고이자 실감형 광고인 3D광고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가 대세인 이유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며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지율은 Z세대에서 약 69.9%, 후기 밀레니얼 세대에서 52.4%에 달했다, 인지에서 이용경험으로의 전환율 또한 두 세대 모두 30%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메타버스가 대세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로 NTF시장의 성장을 들었다. NFT 거래 총액은 2020년 대비 2021년 상반기 4배 가량 증가했으며 NFT 주요 발행 분야는 메타버스가 1위(25%)로 나타나 NTF시장이 성장할수록 메타버스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D광고는 앞으로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3D인포애드가 지속적 광고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D인포애드는 이용자가 현실 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네이티브+실감형으로 제공하여 구매를 돕는 광고를 뜻한다. 또한 3D인포애드의 또다른 형태는 현실 세계 정보를 증폭시키는 메타버스 광고인 메타트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치투자 마케팅, 기업의 재화 및 서비스에 투자하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

음악 저작권, 미술작품 소유권 등의 자산을 디지털로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투자 플랫폼이 등장하게 됐다. 다양한 가치의 자산화와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체감경제 고통지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가치 투자 마케팅과 2022년의 가치투가 마케팅의 차이는 투자변동 대상에 시세 변동이 있다고 이 보고서에서는 설명했다.

콘텐츠 IP 또한 NFT의 형태로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IP시장의 확장은 NFT시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 국내 대형 IT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나 주도하는 웹툰, 웹소설 콘텐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가수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NFT를 발행하며 IP시장 확장을 거들고 있다. NFT를 등록하고 거래하는 플랫폼은 단순히 NFT를 등록하는 곳이 아니라 작품을 공개하고 홍보하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NFT출원 자체가 작품의 가치 창조와 확산을 돕는 마케팅의 일환이 되었다고 밝혔다.

 

구독패스, 구독 서비스를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번들 상품

이 보고서에서는 구독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분석했다. 전세계 구독기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542조원, 국내 구독 시장은 10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과 SKT뉴스룸을 인용하여 밝혔다.

구독패스가 뜨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큰 편이고 IT스타트업들의 확장시기이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조선비즈의 기사를 인용해 현대인 10명 중 7명은 온라인 구독서비스를 이용중이라고 밝히고, 이 중 68.5%가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 이후 ‘삶의 질이 높아졌다’라고 답했다고 인용했다. 덧붙여 이들은 온라인 구독경제 시장 성장 요인으로 ‘코로나로 비대면 소비,주문 문화가 발전한 것을 1위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구독패스가 어떻게 나갈 것이냐는 전망에 대해 콘텐츠 사업 연계한 구독패스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그 예로 최근 출시한 구독패스인 ‘T우주’와 네이버, 카카오를 꼽았다. T우주는 이커머스, 식음료, OTT등 파트너사의 보유 데이터를 통해 고객 관심사와 사용패턴 등을 파악하여 최적 구독상품을 제안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커머스 정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최근에는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독패스를 통한 마케팅 전망에 대해서는 구독패스가 늘어나며 타깃별 소재 제작과 타깃 관심사 타깃팅이 필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취향 타깃팅, 쿠키를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의 관심사,취향,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

취향 타깃팅의 종류와 방법으로는 어드레서블, 코호트, 문맥 타깃팅이 있으며 각각 온라인 행동, 관심사, 웹페이지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광고를 표시하고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취향 마케팅이 화두가 된 이유는 애플과 구글에서 서드파티 쿠키지원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광고 업계에서 서드파티를 이용한 개인화 타겟팅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서드파티 데이터의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은 서드파티 데이터의 대안으로 퍼스트파티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크리테오의 설문 결과를 인용, 마케터의 88%는 향후 6~12개월동안 더 많은 퍼스트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러 업체에서는 쿠키에 의존하지 않는 광고 솔루션 테스트를 시작했다. 일례로 커넥티드 TV광고는 OTT와 커넥티드 TV 서비스의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오디언스 타깃팅을 하는 광고 솔루션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고리즘 정교화를 통해 동영상의 문맥 타깃팅도 가능하다면 소비자의 취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활한 이용자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는 옵트인(정보제공 동의) 비율 향상을 위한 사용자 경험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ESG, ESG경영을 디지털화 하여 실천하는 것

코로나 19로 인해 기업에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ESG경영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2022년에는 이를 결합한 디지털ESG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부터 일부 기업의 경우 ESG공시가 의무화되고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역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만 자산 투자하겠다고 밝혀서 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벌써부터 디지털 ESG를 실천 중이다. 디지털 ESG의 핵심은 플랫폼과 데이터를 통해 건전한 기업 활동을 디지털화 하는 것이다고 이 보고서에서는 정의했다.

기존의 디지털 ESG 경영평가는 애널리스트가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AI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가장 실천하기 좋은 Environment측면에서 디지털 ESG경영을 실천할 것을 추천했다.  

이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인크로스의 공식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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