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명품 앱 시장, 올해만 사용자 211% 급증... 8월 이후 폭발적 성장

[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명품 앱 시장, 올해만 사용자 211% 급증... 8월 이후 폭발적 성장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12.2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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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덱스, '명품 앱 시장 분석' 리포트 발표
‘발란’과 ‘트렌비’ 11월 MAU, 지난 1월 대비 각각 596%, 580% 증가
서울 지역별 명품 앱 사용자 비율, 강남이 15%로 가장 높아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명품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명품 앱 시장 사용자는 지난 1월 대비 무려 211% 증가했으며, 8월 이후부터 사용자 수 및 신규 설치기기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40대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명품 앱 사용자는 대체로 1개의 앱만 사용했으며, 월평균 0.47시간, 3.69일 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서울 지역별 명품 앱 사용자 비율은 강남구가 1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동작구(9%), 종로구(8%)가 따랐다. 

주요 명품 앱 중 ‘발란’과 ‘트렌비’는 지난 1월 대비 11월 사용자 수 증가율이 각각 596%, 580%로 확인됐으며, 두 앱 모두 40대(각 29.27%, 30.13%) 사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트렌비’는 TV광고 후 주간 신규 설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TV 광고를 집행한 9월의 셋째 주에 주간 신규 설치 건 수 57,452건을 기록하며 전 주 대비 205% 증가했다.  '트렌비'가 유명 배우를 활용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명품 앱 시장은 ‘트렌비’, ‘발란’, ‘머스트잇’ 3강 체제 뚜렷했다. 대체로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으나, ‘오케이몰’은 남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가 가장 높은 앱은 ‘오케이몰’(46.77시간, 5.56일)이었으며, 앱 설치 대비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앱은 72.57%의 ‘캐치패션’이었다. 명품 앱의 경우 타 업종 대비 중복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오케이몰’(76.6%)의 단독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달 사용자 중 11월 사용 이력이 없는 비율인 이탈률은 캐치패션(58.1%), 머스트잇(50.2%), 발란(47.7%), 트렌비(46.2%) 순으로 높았으며, 신규 앱이나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앱일수록 이탈률이 높고 앱 설치부터 이탈까지의 기간도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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