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 TV 보급률은 2023년에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미국 유료 TV 보급률은 2023년에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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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마케터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국에서 코드커팅 가정이 늘어나면서 유료 TV 가입율이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이마케터는, 2023년 말까지 미국 가정의 절반 미만이 전통적인 유료 TV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유료 TV 가구 수는 2022년보다 4.8% 줄어든 6510만 가구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유료 TV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천만 명 이상의 성인 시청자(또는 2,550만 가구)를 잃었다. 2020년에 7.7%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마케터는 유료 TV가 감소함에 따라 vMVPD(가상 멀티채널 비디오 프로그램 디스트리뷰터, virtual multichannel video programming distributors)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드커팅 가구는 Hulu+Live TV나 YouTube TV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말까지 1천 500만 가구가 vMVPD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1년보다 7.6% 증가하고 미국 전체 가구의 11.4%를 차지한다.

이마케터는 vMVPD의 성장이 유료 TV의 감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년에는 전체 가구의 63.2%가 유료 TV 또는 vMVPD 중 하나를 이용하지만, 2026년에는 이 수치가 54.8%로 감소한다.

많은 OTT 서비스 플랫폼이 라이브 스포츠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가 지원하는 멤버십을 도입함에 따라 스트리밍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유료 TV에 불만이 있는 소비자가 코드커팅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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