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사람, 그들의 얽힌 관계에 대하여

광고와 사람, 그들의 얽힌 관계에 대하여

  • 권서현 대학생 기자
  • 승인 2023.0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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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권서현 대학생 기자] 어떤 광고가 기억에 남는가? 음악이 좋은 광고? 스토리가 신선한 광고? 자신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광고는 개개인의 선호 스타일마다 다를 것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광고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다.

그중에서도 사람. 사람이라는 재료를 들여다봐 보자. 사람이 빠진 광고는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사람을 대상으로 사람이 만드는 것은 물론, 사람이 이용하고 소비하며 광고 속에 직접 등장하기도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광고와 사람은 깊게 얽혀 있다. 기획되고 소비되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둘은 함께다. 그렇다면, 과연 광고와 얽힌 사람에는 정확히 누가 있을까? 크게 ‘모델’과 ‘소비자’ 두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광고 속에 등장하는 모델은 해당 광고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모델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이미지에 따라 기업 또는 제품의 이미지가 형성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달라진다. 어떤 연령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타깃층도 변경된다.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모델을 이용하곤 하지만, 때로는 모델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어떤 광고를 하는지에 따라 모델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바뀌는 때도 있다.

모델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는 광고에 큰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다. 주된 소비자층이 누구인지에 따라 흥망이 결정되기도, 브랜드 이미지가 한순간에 정해지기도 한다. 의도했듯 의도하지 않았듯 소비자가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이미지와 가치가 달라진 기업들을 우리는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광고와 모델, 소비자는 서로 얽혀있다. 대체로 이들은 보완관계에 있으나, 때로는 서로가 서로의 무기로 변모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이러한 관계성 속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본고는 총 12회에 걸쳐 기업의 사례를 통해 사람과 광고 간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살펴볼 것이다. 모델 덕분에 성공한 또는 모델 때문에 망한 기업의 사례, 어떤 소비자들이 이용하였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 브랜드의 사례 등 여러 가지 사례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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