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탑골미술관 기획초대전 "디지털귀향전 봄봄봄" 개최

2023년 탑골미술관 기획초대전 "디지털귀향전 봄봄봄" 개최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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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3.27~4.29
장소 : 탑골미술관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회장 남상민)는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종로구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에서 <디지털귀향전 봄봄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탑골미술관의 2023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기획되었다. 전시되는 총 8점의 디지털 귀향 작품 중에는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가 2022년 종로구와 함께 새롭게 제작한 ‘디지털 몽유도원도’(일본 텐리대 중앙도서관 소장 / Utra HD 해상도, 7분 15초)를 비롯하여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으로 새롭게 디지털귀향시킨 ‘디지털 수월관음도’(미국 매트로폴리탄 뮤지엄 소장)등 해외에 유출된 국보급 작품 8점이 원작의 영인본과 디지털 명화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하는 ‘해외 우리문화재 디지털 귀향 작품’은 해외에 유출된 229,655점(국외소재문화재단 자료)의 문화재 중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가 그동안 디지털로 귀향시킨 24점의 디지털 명화 작품 중 선정된 작품이며 전시 형태는 해외에 소장되어있는 원작의 영인본과 함께 디지털 명화 작품을 대형 프로젝터와 고해상도의 모니터를 통해 감상하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의 근간이 되는 ‘우리문화재 디지털귀향 캠페인’은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가 2015년부터 주축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들을 국가와 민간 단체가 환수하려고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매우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는 대한민국의 앞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해외의 문화재 중 국보급 문화재부터라도 디지털 작품으로 복원하여 ‘디지털귀향’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해외문화재의 디지털 환수의 방법론이다.

이렇게 해외 유출문화재를 디지털 환수한다면 비록 문화재의 원본은 해외에 있더라도 현시대의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까지도 해외의 우리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제작과 디지털 귀향 캠페인을 주도하는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의 남상민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 유출된 문화유산을 국내의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해외문화유산의 ’디지털 환수‘가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 소장 중인 수많은 문화유산도 디지털 작품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매체로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을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또한 해외의 한국문화원을 통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탑골미술관의 희유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많은 어르신과 종로구의 많은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의 <디지털 향유>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해외에 유출된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기할만한 것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약 16명의 실버 도슨트분들이 직접 도슨트 역할을 맡아서 작품의 해설과 작품유출경로, 디지털 작품의 해설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도록 준비했다

탑골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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