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는 2023년 전 세계 젊은 BIPOC((black, indigenous and people of colour) 크리에이티브의 경력 발전을 지원하는 영건스 21 지원금 프로그램인 컬러풀(COLORFUL)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원 클럽의 영건스 21 경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30세 이하로 최소 2년 이상의 전문 크리에이티브 경력이 있어야 하며 과거 영건스 수상 경력이 없는 전 세계 BIPOC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수수료는 없다.
지원자는 포트폴리오에 있는 6개의 프로젝트 링크와 짧은 에세이,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꿈꾸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60초 분량의 휴대폰 또는 웹캠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컬러풀 지원서는 2023년 5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주로 영건스의 과거 수상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을 검토하여 1등으로 선정된 한 명의 참가자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개인 창작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3,000달러의 상금이 수된니다. 준우승자에게는 2,000달러, 3등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모든 컬러풀 결선 진출자에게는 영건스 21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컬러풀 대회가 시작되면 선착순 10명의 예선 진출자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컬러풀의 기금은 러셀 리저브 버번(Russell’s Reserve Bourbon),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자 아티스트 에이전시인 선데이 애프터눈(Sunday Afternoon), 그리고 2년 전 이 지원금 프로그램을 구상한 오길비 뉴욕의 CCO 메노 클루인(Menno Kluin)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리치 투(Rich Tu)의 개인 기부를 통해 마련되었다.
"포용적 이니셔티브에서 멀어지는 기업들에 대한 헤드라인이 너무 많아서 그런 추세에 반기를 드는 것이 내 인생의 사명이 되었다."라고 YG8 수상자이자 팟캐스트 '1세대 부담'의 진행자인 투는 말한다. 그는 "이번 컬러풀의 세 번째 시즌은 대표성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열심히 일하고 뛰어난 신진 크리에이티브에게 상을 수여하는 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셀스 리저브는 모든 사람을 가족의 일원으로 초대하는 데 중점을 둔 버번이다. 투는 러셀스 리저브의 버번 보드의 일원으로, 보다 공평한 공간을 조성하고 모든 사람이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돕는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프로그램의 브랜딩은 뉴욕에 본사를 둔 선데이 애프터눈이 YG17 우승자인 워싱턴 DC 보컬 타입 파운드리의 트레 실스(Tré Seals)가 디자인한 맞춤형 서체(COLORFUL이라고도 함)를 사용하여 제작했다. 그 결과 활기차고 새로운 모습이 탄생했으며, 이는 BIPOC 크리에이티브가 업계에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의 능력을 반영한다. COLORFUL 서체는 현재 판매 중이며, 수익금은 전액 보조금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한편, 더 원 클럽은 광고 및 디자인 분야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OLORFUL이외에 다른 이니셔티브로는 매년 개최되는 다양성 컨퍼런스 및 커리어 박람회인 Where Are All The Black People, 다양한 대학생 및 기타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트 캠프 및 멘토링 프로그램, 미국과 영국의 흑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무료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인 ONE School, 푸드 스타일링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BIPOC 학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인 ONE Production 등이 있다.
2021년에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원칙을 가장 잘 반영한 훌륭한 작품과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및 제작팀 모두에서 소외된 그룹을 인정하는 광고 및 디자인 업계 최초의 글로벌 어워드인 원쇼 퓨전 펜슬(The One Show Fusion Pencil)과 ADC 연례 어워드 퓨전 큐브(ADC Annual Awards Fusion Cube)도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