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 6대 검색 광고 시장

[인포그래픽] 세계 6대 검색 광고 시장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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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검색 시장에서는 구글의 지배가 계속 됐고, 계속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공고하던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에 금이 가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에 OpenAI의 GPT-4 언어 모델을 Bing 검색 엔진에 통합한다고 발표한 것. 이제 새로운 Bing은 광고라는 또 다른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검색 엔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유수프 메디(Yusuf Mehdi)는 AI 기반 챗봇 슬래시 검색 엔진에 광고를 통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봇의 답변에서 광고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세부 사항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광고를 통해 수익성이 확인될 경우 인공지능(AI)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검색 광고 시장은 어떤가? 

스태티스타 마켓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에도 검색 광고의 주요 시장이다. 작년 검색 광고는 1,1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2%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면에서 2위인 중국 보다 2배 이상 크다. 특히 스폰서 링크, 키워드 광고, 검색 광고에 대한 지출은 특히 모바일에서 높았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집행된 광고에 약 673억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지출 기준 상위 6대 시장 중 모바일 플랫폼에 더 많이 광고를 집행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중국의 경우, 전체 검색 광고 마케팅 예산의 68%가 모바일 광고에 할당된 반면, 미국 마케터들은 58%를 투자했다. 영국, 독일, 일본과 같은 다른 주요 국가의 광고 지출은 이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모두 총 100억 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사용자가 검증된 구글 광고주가 시작한 캠페인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투명성 이니셔티브의 출시를 발표한 반면, 마크 주커버그의 메타는 한 가지 광고 카테고리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유럽위원회는 대형 광고주에게 정치 광고의 배후와 해당 타깃층을 정확히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입수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초안에서 정치 광고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회사가 정치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스태티스타는 밝혔다.

출처 스태티스타
출처 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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