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M, MMORPG 다운로드 랭킹 1위... 매출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데블M, MMORPG 다운로드 랭킹 1위... 매출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3.04.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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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게임즈,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수익 랭킹 5위에 올라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37게임즈(37Games)가 지난 1월 11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선보인 "데블M"은 출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MMORPG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오르며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수익 랭킹에서 퍼블리셔 37Games의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데블M"은 출시 후 약 37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MMORPG 다운로드 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2023년 1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준).

"데블M"은 출시 후 약 1,800만 달러가 넘는 누적 매출을 올리며 다운로드 랭킹뿐만 아니라 매출 랭킹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 MMORPG 매출 랭킹에서 "데블M"은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리니지W", "히트2"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TOP 6에 있는 게임 중 "데블M"은 해외 퍼블리셔가 서비스하는 유일한 게임이다. 전체 게임 카테고리 기준 매출 랭킹에서도 상위권인 9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데블M"의 초반 인기를 견인한 요소는 무엇일까?

스킬을 사용했을 때 나오는 비주얼 이펙트, 자동 전투 및 자동 진행 방식 등 "데블M"의 게임 내 콘텐츠는 유저 유입을 높인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의상 공유 이벤트, 출석 이벤트, 신규 서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지급 또한 유저 유치와 참여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출시 한 달간 진행한 광고도 "데블M"의 초반 인기를 이끄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 광고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 1월 "데블M"은 주요 광고 네트워크의 주요 광고주로 이름을 올렸다. 앱러빈과 틱톡에서는 3위를,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데블M"의 광고 유형 중 ‘동영상’ 유형이 가장 높은 SoV(Share of Voice, 광고 점유율)를 보인다. 동영상에서 ‘랭킹 1위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한 메시지로 유저의 흥미를 높이거나 한국 음악을 사용한 BGM을 바탕으로 적을 무찌르는 모습을 임팩트 있는 효과음, 비주얼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유저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데블M"은 37게임즈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한국 시장에서 37게임즈 앱 매출 합계에서 앱별 비중을 살펴보면, "데블M"은 "히어로즈 테일즈", "퍼즐 오브 Z", "갑부: 장사의 시대"에 이어 4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데블M》은 퍼블리셔 매출에 성공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데블M"은 퍼블리셔 매출 랭킹에서 37게임즈의 순위에도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37게임즈는 국내 시장의 모바일 게임 매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 넷마블에 이어 상위 5개의 퍼블리셔에 이름을 올렸다. Tencent, Habby, miHoYo 등을 제치고 해외 퍼블리셔 중에서는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37게임즈는 MMORPG인 "데블M", 어드벤처 RPG인 "히어로즈 테일즈", 퍼즐 RPG인 "퍼즐 오브 Z", 시뮬레이션 RPG "갑부: 장사의 시대" 등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모바일 게임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장르의 다변화는 모바일 게임 자체 경쟁력 강화, 시장 성장 등과 같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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