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 최근 2년간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비게임 앱... 누적 소비자 지출 20억 달러 이상 달성

픽코마, 최근 2년간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비게임 앱... 누적 소비자 지출 20억 달러 이상 달성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3.04.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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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픽코마"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의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 웹툰, 출판 만화,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 4월 20일 일본 시장에 출시된 이후 "픽코마"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픽코마"는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누적 소비자 지출 약 2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디지털만화 시장을 이끄는 리더 자리를 공고히 했다.

또한 피코마는 지난 2년간 일본 시장 전체 카테고리 매출 랭킹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사이에서 3위, 비게임 앱으로는 유일하게 5위권에 안착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2021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그리고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매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데도 성공했다.

피코마의 큰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웹툰, 출판 만화, 웹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약 7만 작품 이상 방대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독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거나,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 단위의 만화를 구성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여겨진다.

23시간 기다리면 다음 에피소드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기다리면 무료’, 하루에 최대 11화까지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한 ‘제로엔플러스’ 등과 같은 전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사용자에게 결제를 유도함으로써 매출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광범위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는 점도 픽코마의 인기 요인이다. 실제로 센서타워 사용량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픽코마 사용자층은 18~24세 그룹 약 25.5%, 25~34세 그룹 약 28.5%, 35~44세 그룹 24%로 1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고르게 걸쳐 있다.   

그렇다면, 픽코마의 미래는 어떨까? 지난 2년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매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은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22.4%), 중국(11.9%), 한국(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RPD(다운로드 당 매출)이다. 일본의 RPD는 $18.58로 미국의 $3.88, 중국의 $1.54, 그리고 한국의 $1.69 보다 월등하게 높은 RPD를 보였다. 

이와 같이 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도서 앱 시장이라는 점과 일본 사용자들의 도서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구매력은 앞으로도 픽코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합한 수치이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한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동일한 앱의 다른 버전을 통합하여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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