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현대카드" 앱, 금융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현대카드" 앱, 금융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3.05.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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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신용카드사이다. 뮤직라이브러리, 슈퍼콘서트 등 혁신적인 공간 및 문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독점 제휴를 맺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대카드"는 국내 금융 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회원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2019년 5월부터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와의 독점 계약을 맺음으로써 코스트코에서 카드 결제 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카드는 같은 해 2월 18일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를 출시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당 카드 출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후의 다운로드 수는 약 55.5% 증가했다(2019년 1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기준).

현대카드가 2007년부터 진행한 ‘슈퍼콘서트’는 이제 문화 마케팅의 한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슈퍼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내한공연을 열었다. 현대카드는 회원 한정으로 ‘선예매’, ‘티켓값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실제로 슈퍼콘서트 티켓팅이 시작하기 전 "현대카드" 앱의 다운로드 수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슈퍼콘서트 티켓팅 시작 60일 전부터 30일간, 그리고 30일 전부터 30일간의"현대카드" 앱 다운로드 수를 몇몇 대표 아티스트를 선택해 확인했다. 2016년 11월에 있었던 ‘콜드플레이’ 슈퍼콘서트 티켓팅에서는 다운로드 수가 41.2% 증가했으며, 2019년 6월에 있었던 ‘퀸’에서는 17% 증가, 그리고 2022년 7월 ‘빌리 아일리시’에서는 18.8%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독점 제휴를 맺으며 당분간 애플페이는 현대카드 소지자만 사용할 수 있다. 2023년 3월 21일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후 30일간 "현대카드" 앱 다운로드 수는 서비스 시작 전보다 약 229.9% 오르며 "현대카드" 앱 출시 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이는 국내 iOS 사용자들이 애플페이가 안겨다 주는 비접촉 결제 방식, 다른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리기를 얼마나 고대했는지를 반영한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난 2월 8일, "현대카드" 앱은 국내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에서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3월 13일, 애플페이 출시일을 발표하자 해당 카테고리에서 "현대카드" 앱 순위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3월 21일 마침내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고 "현대카드" 앱은 1위에 오르며 16일간 이를 유지했다.

애플페이 서비스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현대카드" 앱 다운로드 수는 사상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앞질렀다. 3월 한 달 기준 양대마켓의 다운로드 수 점유율은 앱스토어가 80.5% 플레이 스토어가 19.5%를 차지했다. 4월에는 앱스토어가 73.7%, 플레이스토어가 26.3%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현대카드" 앱은 앱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증가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통합 국내 금융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2023년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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