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모바일 매출 1500만 달러 돌파, 출시 후 넥슨 최고의 모바일 수익원

"프라시아 전기" 모바일 매출 1500만 달러 돌파, 출시 후 넥슨 최고의 모바일 수익원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5.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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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국내 MMORPG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지난 3월 30일 정식 출시되었다. 넥슨이 자체 개발한 신규 IP로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출시일인 3월 30일 "프라시아 전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 순위 5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출시 약 한 달 반 후에도 순위 상위권에 들며 흥행이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기준, "프라시아 전기"는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 4위에 안착했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6주 만에 모바일에서만 매출 15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통합 기준).

"프라시아 전기"의 몰입도가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퀄리티 높은 그래픽은 많은 유저에게 호평받고 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평점 4점 이상의 높은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는 ‘스토리’와 ‘그래픽’이다(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평균 평점 또한 플레이 스토어에서 4.57, 앱스토어에서 4.59를 기록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게임 접속이 종료된 상태에도 캐릭터가 계속해서 전투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를 제공한다. 이 모드를 통해 지속해서 경험치, 골드, 아이템을 획득하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어 플레이에 대한 부담은 줄여주고 편의성은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센서타워에서 게임의 메타 기능을 살펴보면 "프라시아 전기"는 소셜 클랜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기능은 유저에게 소속감을 형성하고 협력적인 게임 플레이를 촉진하며 장기적인 게임 참여를 이끌어낸다. 대부분의 기존 MMORPG에서 레벨이 높은 유저만 참여할 수 있었던 공성전을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결사에 가입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유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지키고 발전시킬 결사원을 모집할 수 있다.

실제로 거점전은 "프라시아 전기" 매출 증가에 기여한 1등 공신 중 하나로 보인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첫 번째 거점전이 있었던 지난 4월 16일 모바일 매출은 전일 대비 6.1% 증가하였으며 두 번째 거점전이 있었던 4월 30일에는 전일 대비 71.9% 증가했다.

4월 기준, "프라시아 전기"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인 앱러빈에서 상위 광고주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광고 점유율은 3.26%에 달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옥외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광고 전략도 초기 유저 확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

"프라시아 전기" 출시 이전, 넥슨의 한국 시장 모바일 매출 앱별 비중을 살펴보면 "FIFA ONLINE 4 M"이 26.7%로 가장 높았으며 "피파 모바일", "히트2",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이 그 뒤를 이었다(2023년 2월 17일부터 3월 29일까지). "프라시아 전기" 출시 이후, "프라시아 전기"가 1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넥슨의 새로운 모바일 수익원으로 부상했다(2023년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M"와  "히트2"에 이어 또 다른 MMORPG 흥행작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2021년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신규 오리지널 IP 확보에도 성공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출시와 함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프라시아 전기" 출시 전 6주 동안의 퍼블리셔 매출 순위를 보면 넥슨은 1위 엔씨소프트와 격차를 유지하며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프라시아 전기" 출시 후 6주간 두 퍼블리셔 간 모바일 매출 격차는 출시 6주 전에 비해 29% 줄어들어, 넥슨의 모바일 매출은 엔씨소프트보다 1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합한 수치이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한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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