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모바일" 3주년... 한국, 모바일 FIFA 시리즈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시장으로 성장

"FIFA 모바일" 3주년... 한국, 모바일 FIFA 시리즈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시장으로 성장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6.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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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FIFA 모바일"이 지난 6월 10일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았다. "FIFA 모바일"은 EA 아시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넥슨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FIFA 모바일 시리즈 중 하나인 "FIFA ONLINE 4 M"과 함께 한국 시장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6년 10월 전 세계 출시 후 "FIFA 모바일"은 누적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극가별로는 중국이 26.5%로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15.1%), 미국(14.5%), 영국(4.5%), 독일(4.3%), 일본(3.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전 세계 출시 후 약 3년 4개월이 지난 2020년 6월 한국 시장에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시장이 "FIFA 모바일"의 누적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한국 시장 출시일을 기준으로 한 "FIFA 모바일" 누적 매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2.1%였다. 1위 중국은 22.5%를 차지했지만, 한국은 0.4%라는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출시 초기 두 달은 제외하고 "FIFA 모바일"의 모든 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들어 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전년 대비 월 다운로드 수도 2022년 2월 이후 계속해서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11월에 있었던 카타르 월드컵은 11월의 314.2%, 12월의 484.2%에 달하는 증가율에 기여했다. 

플레이어는 "FIFA 모바일"에서 스포츠와 시뮬레이션 장르 모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FIFA 모바일"은 직관적인 컨트롤, 메커니즘 등으로 모바일에서도 재미있는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선수 훈련, 이적시장 등과 같은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담아내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정기적인 업데이트 및 이벤트는 "FIFA 모바일"의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이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높은 평점 리뷰에서 ‘많은’, ‘자주’ 등의 수식어와 함께 ‘이벤트’는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 중 하나였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FIFA 모바일"의 장점으로 꼽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넥슨 또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광고 채널을 활용했다. 센서타워 광고 인텔리전스에서 최근 넥슨의 모바일 광고 활동을 살펴보면 신규 클래스 ‘이터널 아이콘’과 ‘3주년 이벤트’를 유튜브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FIFA 모바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3년에는 ‘출시 1000일’, ‘3주년’ 등의 굵직한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해보다 일매출이 여러 차례 급증한 모습이 확인되었다. ‘시즌 14 스타 패스 업데이트'로 지난 6월 2일에는 "FIFA 모바일" 출시 후 두 번째로 높은 일매출을, ‘스페셜 찬스2 상품 업데이트'로 1월 31일에는 출시 후 가장 높은 일매출을 기록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한국 시장 모바일 스포츠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FIFA 모바일"은 1위에, 그리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또 다른 피파 시리즈 모바일 게임인 "FIFA ONLINE 4 M"은 2위에 올랐다.

한국 시장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반대로 "FIFA ONLINE 4 M"이 1위에, "FIFA 모바일"은 2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두 게임 모두를 1, 2위에 올리며 넥슨은 스포츠 장르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한국 시장 출시 후 "FIFA ONLINE 4 M"은 3억 7000만 달러,  그리고 "FIFA 모바일"은 1억 6700만 달러를 올리며 합산 매출 5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에서 피파 모바일 시리즈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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