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 웹3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높아지지만, 웹3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통칭하는 웹3는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전문 용어 중 하나이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덴츠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츠는 오늘 첫 번째 웹3 소비자 인식 조사(Consumer Awareness of web3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웹3 클럽의 이니셔티브로 2022년 11월에 5세에서 69세 사이의 전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덴츠와 일본 내 덴츠 그룹 계열사의 클럽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 프로젝트는 웹3에 대한 일본 내 대중의 인식과 이해도를 파악하여 웹3의 광범위한 도입, 관련 비즈니스의 성장 및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웹3에 대한 인지도는 15~19세 남성이 48.6%로 전체 29.7%에 비해 가장 높았고, 전체적으로는 29.7%였다.

"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많이 알고 있다" 2.3%, "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 6.2%, "웹3라는 용어는 알고 있지만 전혀 모른다" 21.2%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0.3%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해 일본 소비자 중 웹3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5~19세 남성의 48.6%가 웹3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표본 그룹 중 가장 높은 인지율이다. 이 중 12.1%는 "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많이 알고 있다", 10.3%는 "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 26.2%는 "웹3라는 용어는 알고 있지만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2. 응답자들은 웹3가 정보 보안을 개선하고, 관련 규칙의 일방적인 변경을 방지하며, 크로스 플랫폼 도구 사용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가장 지식이 많은 응답자들은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 대한 기대가 컸다.

첫 번째 질문에 "웹3.0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또는 "웹3.0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웹3.0에 대한 향후 기대치를 물었다. 그래프 3에서 볼 수 있듯이, 응답자의 과반수(36.5%)가 선택한 답변은 "탈중앙화를 통해 정보 보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였다.

한편, "특정 기업이 웹 관련 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도구, 아이템,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은 각각 34.1%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또한, "웹3라는 용어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50.0%가 "DAO가 현재의 기업 구조와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를 선택했다. 이는 이 그룹에서 가장 지식이 많은 구성원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3. 웹3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우려와 불만은 대중의 이해 부족, 정보 보안 위험, 관련 법률 업데이트의 느린 진행이다. 

웹3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응답자('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많이 알고 있다' 또는 '웹3라는 용어를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로 첫 번째 질문에 응답)를 대상으로 웹3 현황에 대한 우려와 불만에 대해 질문했다. 

그래프 4에서 볼 수 있듯이 응답자의 29.4%가 선택한 "일반인들의 웹3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정보 보안에 위협이 된다"와 "세제, 금융,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업데이트가 더디다"는 답변은 각각 29.0%와 28.2%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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